수사본부, 불량 구명정 정비업체 직원 체포
입력 2014.05.12 (06:02)
수정 2014.05.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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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당시 제대로 펴지지 않아 불량 논란이 일었던 구명정.
이 구명정을 정비한 업체 직원이 검경 합동 수사본부에 체포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세월호 사고 당시 구명정이 펴지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요.
구명정을 검사한 업체 직원이 체포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정비 업체 직원 양모 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명정은 비상시 수심 3에서 4미터의 수압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펼쳐져야 하는데요.
세월호 침몰 당시에는 구명정 46개 가운데, 하나만 펼쳐졌다며 구명정과 탈출용 미끄럼틀의 17개 검사 항목 모두 '양호'라고 평가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와 함께 세월호 증톤 설계와 시공, 복원성 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탈 수 있는 승객 수를 늘리기 위해 선실을 새로 만들면서 복원성이 심하게 떨어졌는데도 검사를 통과한 과정도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 씨를 비롯해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을 이번 주말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 관제센터에 구조 요청을 한 뒤 승객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해경 구조정에 올라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승무원들을 구속기소 하면서 오는 목요일 쯤 중간 수사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제대로 펴지지 않아 불량 논란이 일었던 구명정.
이 구명정을 정비한 업체 직원이 검경 합동 수사본부에 체포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세월호 사고 당시 구명정이 펴지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요.
구명정을 검사한 업체 직원이 체포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정비 업체 직원 양모 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명정은 비상시 수심 3에서 4미터의 수압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펼쳐져야 하는데요.
세월호 침몰 당시에는 구명정 46개 가운데, 하나만 펼쳐졌다며 구명정과 탈출용 미끄럼틀의 17개 검사 항목 모두 '양호'라고 평가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와 함께 세월호 증톤 설계와 시공, 복원성 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탈 수 있는 승객 수를 늘리기 위해 선실을 새로 만들면서 복원성이 심하게 떨어졌는데도 검사를 통과한 과정도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 씨를 비롯해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을 이번 주말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 관제센터에 구조 요청을 한 뒤 승객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해경 구조정에 올라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승무원들을 구속기소 하면서 오는 목요일 쯤 중간 수사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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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본부, 불량 구명정 정비업체 직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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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2 06:03:53
- 수정2014-05-12 08:56:43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당시 제대로 펴지지 않아 불량 논란이 일었던 구명정.
이 구명정을 정비한 업체 직원이 검경 합동 수사본부에 체포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세월호 사고 당시 구명정이 펴지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요.
구명정을 검사한 업체 직원이 체포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정비 업체 직원 양모 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명정은 비상시 수심 3에서 4미터의 수압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펼쳐져야 하는데요.
세월호 침몰 당시에는 구명정 46개 가운데, 하나만 펼쳐졌다며 구명정과 탈출용 미끄럼틀의 17개 검사 항목 모두 '양호'라고 평가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와 함께 세월호 증톤 설계와 시공, 복원성 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탈 수 있는 승객 수를 늘리기 위해 선실을 새로 만들면서 복원성이 심하게 떨어졌는데도 검사를 통과한 과정도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 씨를 비롯해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을 이번 주말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 관제센터에 구조 요청을 한 뒤 승객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해경 구조정에 올라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승무원들을 구속기소 하면서 오는 목요일 쯤 중간 수사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제대로 펴지지 않아 불량 논란이 일었던 구명정.
이 구명정을 정비한 업체 직원이 검경 합동 수사본부에 체포됐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세월호 사고 당시 구명정이 펴지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요.
구명정을 검사한 업체 직원이 체포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구명장비 검사를 소홀히 한 정비 업체 직원 양모 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명정은 비상시 수심 3에서 4미터의 수압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펼쳐져야 하는데요.
세월호 침몰 당시에는 구명정 46개 가운데, 하나만 펼쳐졌다며 구명정과 탈출용 미끄럼틀의 17개 검사 항목 모두 '양호'라고 평가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와 함께 세월호 증톤 설계와 시공, 복원성 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탈 수 있는 승객 수를 늘리기 위해 선실을 새로 만들면서 복원성이 심하게 떨어졌는데도 검사를 통과한 과정도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 씨를 비롯해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을 이번 주말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 관제센터에 구조 요청을 한 뒤 승객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해경 구조정에 올라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승무원들을 구속기소 하면서 오는 목요일 쯤 중간 수사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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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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