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에 관광객 만여 명 발 묶여

입력 2014.05.12 (06:08) 수정 2014.05.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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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바람에 하늘과 뱃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휴일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관광객 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이 관광객들로 북새통입니다.

기다리다 지쳐 급기야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오늘 오전 대체 항공편이 투입되는 대로 제주를 빠져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경선(관광객) : "회사 일도 급한 상태에서 출근을 할 수 있을지도 문제고 걱정이 많습니다."

어제 하루 제주공항에 초속 18미터의 강풍으로 제주 기점 노선이 무더기 결항돼 관광객 만여 명의 발의 묶였습니다.

바닷길도 마찬가집니다.

강풍에 비까지 내리며 항포구마다 어선과 여객선들이 피항해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수(봉영호 선장) : "일도 못하고 말하자면 조업 나갈 준비만 하는데 준비도 못하겠어요. 날이 비가 오고 그러면."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 등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목포항과 여수항 27개 항로 여객선 52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인천항과 백령도 등 서해섬을 잇는 5개 항로도 통제됐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는 오늘 오전까지 이어져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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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강풍에 관광객 만여 명 발 묶여
    • 입력 2014-05-12 06:09:53
    • 수정2014-05-12 06:18: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강한 바람에 하늘과 뱃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휴일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관광객 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이 관광객들로 북새통입니다.

기다리다 지쳐 급기야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오늘 오전 대체 항공편이 투입되는 대로 제주를 빠져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경선(관광객) : "회사 일도 급한 상태에서 출근을 할 수 있을지도 문제고 걱정이 많습니다."

어제 하루 제주공항에 초속 18미터의 강풍으로 제주 기점 노선이 무더기 결항돼 관광객 만여 명의 발의 묶였습니다.

바닷길도 마찬가집니다.

강풍에 비까지 내리며 항포구마다 어선과 여객선들이 피항해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수(봉영호 선장) : "일도 못하고 말하자면 조업 나갈 준비만 하는데 준비도 못하겠어요. 날이 비가 오고 그러면."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 등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목포항과 여수항 27개 항로 여객선 52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인천항과 백령도 등 서해섬을 잇는 5개 항로도 통제됐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는 오늘 오전까지 이어져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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