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샤라포바, 마드리드오픈 단식 우승
입력 2014.05.12 (07:11)
수정 2014.05.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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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67만1천405 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12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나달은 2세트를 6-4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때 니시코리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나달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드리드 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우승 상금 69만8천720 유로(약 9억9천만원)를 받았다.
지난달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연달아 8강에서 탈락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라는 호칭이 무색해졌던 나달은 지난 2월 리우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클레이코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나달의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 나달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가 우승할 자격이 없었다. 니시코리가 경기 내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을 뿐"이라며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이날 졌지만 12일 자 세계 랭킹에서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10위 이내인 9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니시코리 외에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2003년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67만1천405 유로) 단식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9위·러시아)가 우승했다.
샤라포바는 시모나 할렙(5위·루마니아)을 2-1(1-6, 6-2, 6-3)로 꺾고 나달과 같은 금액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지난달 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샤라포바는 2011년 프랑스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클레이코트에서 47승3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그 3패가 모두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당한 것으로 윌리엄스에 대한 약세(상대전적 2승16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12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나달은 2세트를 6-4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때 니시코리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나달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드리드 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우승 상금 69만8천720 유로(약 9억9천만원)를 받았다.
지난달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연달아 8강에서 탈락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라는 호칭이 무색해졌던 나달은 지난 2월 리우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클레이코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나달의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 나달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가 우승할 자격이 없었다. 니시코리가 경기 내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을 뿐"이라며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이날 졌지만 12일 자 세계 랭킹에서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10위 이내인 9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니시코리 외에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2003년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67만1천405 유로) 단식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9위·러시아)가 우승했다.
샤라포바는 시모나 할렙(5위·루마니아)을 2-1(1-6, 6-2, 6-3)로 꺾고 나달과 같은 금액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지난달 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샤라포바는 2011년 프랑스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클레이코트에서 47승3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그 3패가 모두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당한 것으로 윌리엄스에 대한 약세(상대전적 2승16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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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샤라포바, 마드리드오픈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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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12 08:02:32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67만1천405 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12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나달은 2세트를 6-4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때 니시코리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나달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드리드 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우승 상금 69만8천720 유로(약 9억9천만원)를 받았다.
지난달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연달아 8강에서 탈락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라는 호칭이 무색해졌던 나달은 지난 2월 리우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클레이코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나달의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 나달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가 우승할 자격이 없었다. 니시코리가 경기 내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을 뿐"이라며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이날 졌지만 12일 자 세계 랭킹에서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10위 이내인 9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니시코리 외에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2003년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67만1천405 유로) 단식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9위·러시아)가 우승했다.
샤라포바는 시모나 할렙(5위·루마니아)을 2-1(1-6, 6-2, 6-3)로 꺾고 나달과 같은 금액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지난달 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샤라포바는 2011년 프랑스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클레이코트에서 47승3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그 3패가 모두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당한 것으로 윌리엄스에 대한 약세(상대전적 2승16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12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나달은 2세트를 6-4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때 니시코리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나달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드리드 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우승 상금 69만8천720 유로(약 9억9천만원)를 받았다.
지난달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연달아 8강에서 탈락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라는 호칭이 무색해졌던 나달은 지난 2월 리우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클레이코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나달의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 나달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가 우승할 자격이 없었다. 니시코리가 경기 내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을 뿐"이라며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이날 졌지만 12일 자 세계 랭킹에서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10위 이내인 9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니시코리 외에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2003년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67만1천405 유로) 단식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9위·러시아)가 우승했다.
샤라포바는 시모나 할렙(5위·루마니아)을 2-1(1-6, 6-2, 6-3)로 꺾고 나달과 같은 금액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지난달 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샤라포바는 2011년 프랑스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클레이코트에서 47승3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그 3패가 모두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당한 것으로 윌리엄스에 대한 약세(상대전적 2승16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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