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장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 40대 구속

수원서부경찰서는 값싼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수산업체 대표 46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수산물 유통업자 52살 박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한 중국산 장어 119t을 국산 민물장어인 것처럼 포장갈이한 뒤 전국 유통업체 8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마리당 3만6천 원가량에 구입한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4만천 원가량에 판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입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