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슬라뱐스크서 정부군, 민병대 교전

입력 2014.05.12 (19:31) 수정 2014.05.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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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치러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슬라뱐스크에서 정부군과 친 러시아 민병대 간 교전이 또다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도네츠크 주의 슬라뱐스크 외곽 방송 송출탑 인근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으며,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병대 측은 진압작전에 나선 정부군이 이곳에서 매일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 당국은 이번 교전은 민병대의 선제공격에 정부군이 대응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주민투표일에 도네츠크 주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 시에선 정부군이 분리주의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루간스크 주 크레멘스크 마을에선 투표소로 진입하던 정부군 장갑차를 저지하던 주민 2명이 총격을 받아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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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동부 슬라뱐스크서 정부군, 민병대 교전
    • 입력 2014-05-12 19:31:47
    • 수정2014-05-12 22:12:28
    국제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치러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슬라뱐스크에서 정부군과 친 러시아 민병대 간 교전이 또다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도네츠크 주의 슬라뱐스크 외곽 방송 송출탑 인근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으며,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병대 측은 진압작전에 나선 정부군이 이곳에서 매일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 당국은 이번 교전은 민병대의 선제공격에 정부군이 대응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주민투표일에 도네츠크 주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 시에선 정부군이 분리주의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루간스크 주 크레멘스크 마을에선 투표소로 진입하던 정부군 장갑차를 저지하던 주민 2명이 총격을 받아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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