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피랍 소녀들’ 첫 공개…수감자와 교환 요구
입력 2014.05.12 (21:43)
수정 2014.05.1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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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는 17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14일 피랍 이후 29일 만에 처음입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납치된 여학생들로 추정되는 100여 명은 야외에 앉아 히잡을 쓴 채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코란 첫 장을 외며 기도를 하는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보코하람의 지도자는 여학생들은 이제 무슬림이 됐으며, 자신들이 학생들을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5년 간 수감돼 있다며, 그들이 석방되면 학생들을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CNN은 공개된 영상 속 여학생들이 이번에 납치된 학생들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학생들의 구출작전을 지원하는 미국과 영국 등은 보코하람의 근거지이자 학생들의 억류지로 추정되는 삼비사 숲을 정밀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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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코하람, ‘피랍 소녀들’ 첫 공개…수감자와 교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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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2 21:43:11
- 수정2014-05-13 04:41:06
나이지리아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는 17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14일 피랍 이후 29일 만에 처음입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납치된 여학생들로 추정되는 100여 명은 야외에 앉아 히잡을 쓴 채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코란 첫 장을 외며 기도를 하는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보코하람의 지도자는 여학생들은 이제 무슬림이 됐으며, 자신들이 학생들을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5년 간 수감돼 있다며, 그들이 석방되면 학생들을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CNN은 공개된 영상 속 여학생들이 이번에 납치된 학생들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학생들의 구출작전을 지원하는 미국과 영국 등은 보코하람의 근거지이자 학생들의 억류지로 추정되는 삼비사 숲을 정밀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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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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