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28명 사망

입력 2014.05.14 (0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주로 시아파 거주지를 노린 차량 폭탄 테러가 잇따라, 28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차량 두 대가 폭발해, 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곧이어 바그다드 동부 자밀라 구역에서도 차량 한 대가 폭발해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바그다드 곳곳에서 연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로 시아파 거주지를 노린 것 등을 볼 때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라크에서는 서부 안바르 주에서 무장 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와 정부군의 대치가 넉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테러가 끊이지 않아 올 들어서만 3200명 넘는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28명 사망
    • 입력 2014-05-14 03:09:17
    국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주로 시아파 거주지를 노린 차량 폭탄 테러가 잇따라, 28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차량 두 대가 폭발해, 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곧이어 바그다드 동부 자밀라 구역에서도 차량 한 대가 폭발해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바그다드 곳곳에서 연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로 시아파 거주지를 노린 것 등을 볼 때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라크에서는 서부 안바르 주에서 무장 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와 정부군의 대치가 넉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테러가 끊이지 않아 올 들어서만 3200명 넘는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