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정전, 카드결제 중단…고객 불편

입력 2014.05.14 (07:21) 수정 2014.05.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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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카드사 결제대행 업무를 하는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에서 정전이 발생해, 이 회사 단말기를 쓰는 전국 30만 곳의 가맹점들이 2시간 동안이나 카드결제를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카드대신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주유소는 어제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손님을 받지 못했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기름을 넣을 수 있는데, 카드 결제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흥기(주유소 소장 ) :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고객들의 90%가 카드 손님들이고 제일 손님이 많은 시간입니다. 그냥 가시고 짜증을 내셨어요."

같은 시간, 일부 커피숍과 병원 등에서도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전자상품권 사용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카드 결제가 안된 가맹점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나이스정보통신의 단말기를 쓰고 있다는 것.

어제 오전 9시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산센터가 정전되면서 카드결제가 2시간 넘게 중단된 겁니다.

<녹취>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 : "전원공급 장치가 이상이 발생한 것이고요. 좀 더 자세한 원인은 현재 파악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고객들 피해상황도 동시에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15%로 업계 2위인 나이스정보통신의 가맹점은 전국 30만 곳 이상.

나이스정보통신측은 피해상황을 조사한 뒤 보상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도 현장에 검사역 2명을 긴급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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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스정보통신 정전, 카드결제 중단…고객 불편
    • 입력 2014-05-14 07:29:50
    • 수정2014-05-14 0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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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드사 결제대행 업무를 하는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에서 정전이 발생해, 이 회사 단말기를 쓰는 전국 30만 곳의 가맹점들이 2시간 동안이나 카드결제를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카드대신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주유소는 어제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손님을 받지 못했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기름을 넣을 수 있는데, 카드 결제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흥기(주유소 소장 ) :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고객들의 90%가 카드 손님들이고 제일 손님이 많은 시간입니다. 그냥 가시고 짜증을 내셨어요."

같은 시간, 일부 커피숍과 병원 등에서도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전자상품권 사용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카드 결제가 안된 가맹점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나이스정보통신의 단말기를 쓰고 있다는 것.

어제 오전 9시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산센터가 정전되면서 카드결제가 2시간 넘게 중단된 겁니다.

<녹취>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 : "전원공급 장치가 이상이 발생한 것이고요. 좀 더 자세한 원인은 현재 파악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고객들 피해상황도 동시에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15%로 업계 2위인 나이스정보통신의 가맹점은 전국 30만 곳 이상.

나이스정보통신측은 피해상황을 조사한 뒤 보상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도 현장에 검사역 2명을 긴급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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