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검찰, 유병언 장남 소재 파악 주력

입력 2014.05.14 (15:02) 수정 2014.05.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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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어제 체포에 실패한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안성 '금수원'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희 기자, 검찰이 오늘도 체포작전에 나섰나보죠?

<리포트>

네, 조금 전 검찰이 유대균 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또, 혹시 모를 밀항 가능성을 막기 위해 밀항 루트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대균씨가 서울 염곡동 자택에서 오래전에 집을 비운 뒤 은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을 중심으로 유 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유대균 씨와 직접 연락이 닿지 않은 데다, 기존에 접촉했던 인물들도 모두 연락을 끊고 있어,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유병언씨에게 모레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는데요.

아직까지 유씨 측으로부터 출석에 대한 응답은 없는 상황입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신도들은 오늘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집결해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도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금수원은 당초 오늘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내일 쯤 교단차원에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끝내 소환을 거부한다면 강제진입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경우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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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검찰, 유병언 장남 소재 파악 주력
    • 입력 2014-05-14 15:04:28
    • 수정2014-05-14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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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어제 체포에 실패한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안성 '금수원'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희 기자, 검찰이 오늘도 체포작전에 나섰나보죠?

<리포트>

네, 조금 전 검찰이 유대균 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또, 혹시 모를 밀항 가능성을 막기 위해 밀항 루트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대균씨가 서울 염곡동 자택에서 오래전에 집을 비운 뒤 은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을 중심으로 유 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유대균 씨와 직접 연락이 닿지 않은 데다, 기존에 접촉했던 인물들도 모두 연락을 끊고 있어,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유병언씨에게 모레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는데요.

아직까지 유씨 측으로부터 출석에 대한 응답은 없는 상황입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신도들은 오늘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집결해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도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금수원은 당초 오늘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내일 쯤 교단차원에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끝내 소환을 거부한다면 강제진입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경우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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