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교수들 “세월호 참사, 제도·책임의식의 ‘침몰’”

입력 2014.05.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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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교수 131명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다"며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와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수들은 이어 사고 "대처와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참사 원인을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는 김종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호기 사회학과 교수 등 연세대 교수 131명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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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 교수들 “세월호 참사, 제도·책임의식의 ‘침몰’”
    • 입력 2014-05-14 15:10:17
    사회
연세대학교 교수 131명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다"며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와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수들은 이어 사고 "대처와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참사 원인을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는 김종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호기 사회학과 교수 등 연세대 교수 131명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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