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 “대화로 긴장해소 기대”…제재, 보복은 계속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중앙 권력 분권화와 개헌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은 이 대화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대화 준비를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 러시아 외무장관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화를 통해 "무장과 건물 점거가 해제되는 실질적인 긴장해소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제재와 보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러시아 부총리가 2024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 운영에 참여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또 6월분 가스 대금을 내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맞서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에 1조8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협정에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