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 사고…200여 명 사망
입력 2014.05.14 (17:04)
수정 2014.05.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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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광부 2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중인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차에 실려온 부상자들이 급히 병원 안으로 옮겨집니다.
탄광 폭발 사고로 다친 광부들입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로 병원 주변은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실종 광부 부인 :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요. 많은 광부들이 다치거나 실종됐대요."
현지시각 13일 오후 3시 20분쯤, 터키 서부도시 마니사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탄광 안 2km 지점에서 전력공급 장치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00여 명의 광부가 화상이나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장관) : "지하에 있던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광산 안에는 780여 명의 광부가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광 운영업체는 2개월 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었다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안전조치 부족으로 인한 탄광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92년 흑해 연안 종굴닥에서 일어난 사고는 263명의 사망자를 낸 최악의 탄광 사고로 기록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터키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광부 2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중인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차에 실려온 부상자들이 급히 병원 안으로 옮겨집니다.
탄광 폭발 사고로 다친 광부들입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로 병원 주변은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실종 광부 부인 :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요. 많은 광부들이 다치거나 실종됐대요."
현지시각 13일 오후 3시 20분쯤, 터키 서부도시 마니사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탄광 안 2km 지점에서 전력공급 장치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00여 명의 광부가 화상이나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장관) : "지하에 있던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광산 안에는 780여 명의 광부가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광 운영업체는 2개월 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었다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안전조치 부족으로 인한 탄광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92년 흑해 연안 종굴닥에서 일어난 사고는 263명의 사망자를 낸 최악의 탄광 사고로 기록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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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탄광 폭발 사고…20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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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4 17:06:50
- 수정2014-05-14 22:26:30

<앵커 멘트>
터키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광부 2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중인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차에 실려온 부상자들이 급히 병원 안으로 옮겨집니다.
탄광 폭발 사고로 다친 광부들입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로 병원 주변은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실종 광부 부인 :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요. 많은 광부들이 다치거나 실종됐대요."
현지시각 13일 오후 3시 20분쯤, 터키 서부도시 마니사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탄광 안 2km 지점에서 전력공급 장치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00여 명의 광부가 화상이나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장관) : "지하에 있던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광산 안에는 780여 명의 광부가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광 운영업체는 2개월 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었다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안전조치 부족으로 인한 탄광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92년 흑해 연안 종굴닥에서 일어난 사고는 263명의 사망자를 낸 최악의 탄광 사고로 기록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터키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광부 2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중인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차에 실려온 부상자들이 급히 병원 안으로 옮겨집니다.
탄광 폭발 사고로 다친 광부들입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로 병원 주변은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실종 광부 부인 :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요. 많은 광부들이 다치거나 실종됐대요."
현지시각 13일 오후 3시 20분쯤, 터키 서부도시 마니사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탄광 안 2km 지점에서 전력공급 장치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00여 명의 광부가 화상이나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장관) : "지하에 있던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광산 안에는 780여 명의 광부가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광 운영업체는 2개월 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었다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안전조치 부족으로 인한 탄광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92년 흑해 연안 종굴닥에서 일어난 사고는 263명의 사망자를 낸 최악의 탄광 사고로 기록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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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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