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현역 은퇴 ‘25년 축구 인생 작별’

입력 2014.05.14 (19:09) 수정 2014.05.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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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25년동안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잊지 못할 결승골.

그리고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세번의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축구에 큰 발자국을 남긴 박지성이 영원히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박지성은 수원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돼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즐겁게했다."

박지성은 오는 7월 27일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박지성은 한일월드컵을 통해 세계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거쳐,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습니다.

원소속 구단인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친정팀인 에인트호번에 임대돼 베테랑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1년 국가대표 은퇴에 이어 오늘 현역 은퇴까지.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지 25년만에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하게 됐습니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의 일원으로 오는 22일 수원 삼성과의 친선 경기에서 국내팬들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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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현역 은퇴 ‘25년 축구 인생 작별’
    • 입력 2014-05-14 19:11:20
    • 수정2014-05-14 2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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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25년동안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잊지 못할 결승골.

그리고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세번의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축구에 큰 발자국을 남긴 박지성이 영원히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박지성은 수원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돼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즐겁게했다."

박지성은 오는 7월 27일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박지성은 한일월드컵을 통해 세계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거쳐,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습니다.

원소속 구단인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친정팀인 에인트호번에 임대돼 베테랑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1년 국가대표 은퇴에 이어 오늘 현역 은퇴까지.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지 25년만에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하게 됐습니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의 일원으로 오는 22일 수원 삼성과의 친선 경기에서 국내팬들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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