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박지성, 亞축구사 전설 된 ‘발자취’

입력 2014.05.14 (21:51) 수정 2014.05.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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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숱한 명장면을 남긴 박지성의 발자취를 정현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일월드컵 직전 프랑스와의 평가전, 박지성은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6월 18일.

포르투갈전에선 환상의 결승골로,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에인트호벤 시절이던 2005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

박지성은 AC밀란의 골문을 열며, 한국인 최초로 세계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드로 이적했습니다.

승부를 떠나 트트넘 이영표와 맞잡았던 손은 감동의 한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숙명의 한일전에서도 빛났습니다.

2010년 전범기를 흔드는 일본팬들 앞에서 위풍당당 세리머니를 펼치며, 일본의 출정식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선제골은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의 발판이 된 골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보경 : "여러 좋은 경기가 있었지만 그리스전에서 내가 직접 본 골이 가장 멋있었다."

월드컵 3대회 연속골과 챔스리그 결승 출전 등 아시아 축구역사를 새로 써온 박지성.

전세계 축구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한 전설로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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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박지성, 亞축구사 전설 된 ‘발자취’
    • 입력 2014-05-14 21:53:53
    • 수정2014-05-14 2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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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숱한 명장면을 남긴 박지성의 발자취를 정현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일월드컵 직전 프랑스와의 평가전, 박지성은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6월 18일.

포르투갈전에선 환상의 결승골로,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에인트호벤 시절이던 2005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

박지성은 AC밀란의 골문을 열며, 한국인 최초로 세계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드로 이적했습니다.

승부를 떠나 트트넘 이영표와 맞잡았던 손은 감동의 한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숙명의 한일전에서도 빛났습니다.

2010년 전범기를 흔드는 일본팬들 앞에서 위풍당당 세리머니를 펼치며, 일본의 출정식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선제골은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의 발판이 된 골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보경 : "여러 좋은 경기가 있었지만 그리스전에서 내가 직접 본 골이 가장 멋있었다."

월드컵 3대회 연속골과 챔스리그 결승 출전 등 아시아 축구역사를 새로 써온 박지성.

전세계 축구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한 전설로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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