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코치진 “독단적 선수촌장 사퇴하라!”

<앵커 멘트>

국가대표 사격 코치들이 최종삼 선수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단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사격 코치들은 선수촌장의 독단적인 운영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사격 대표팀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 총성대신 구호가 울려퍼집니다.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고혈압약 복용으로 6개월 자격 정지를 받은 변경수 감독의 징계가 끝난만큼,복귀해야한다는 목소리입니다.

이들은 최종삼 선수촌장이 해외 훈련등 각종 훈련을 규제해, 정상 훈련이 어렵다며,선수촌장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사격계의 집단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진천선수촌을 최대한 활용해야한다며 훈련 일정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삼(촌장) :"100억원이 넘는 많은 돈을 투입한 진천 선수촌 사격장을 활용해야 합니다."

대한체육회는 변경수 감독의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했지만,논란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대해 사격 코치진은 추가 징계 방침에 항의하며,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