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것보다 금연이 낫다

입력 2002.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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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무게가 불어날 것을 우려해서 금연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체중에 따른 피해보다는 흡연의 피해가 더 크다는 사실 아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를 오랫동안 피운 사람이 금연을 하면 몸무게가 보통 4, 5kg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을 하면 체내 수분이 과다해지고 니코틴 공급 중단으로 몸의 열량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체중이 늘어나도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보다는 낫다고 미국 국립보건원은 지적합니다.
몸무게가 늘어도 흡연과 맞먹을 정도로 건강에 해가 되려면 45kg에서 68kg은 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이 찔까 걱정하는 여성의 경우도 금연을 한 뒤 하루 45분씩 걸은 경우 체중이 많아야 1.4kg 정도밖에 늘지 않았다고 미 국립보건원은 밝혔습니다.
특히 화가 날 때 먹는 습관이 있는 여성은 금연하면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경우도 산책이나 목욕 등의 대응법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비만문제 전문가: 과체중에 민감하게 반응해 제대로 먹지 않는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하루 1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흡연 욕구를 줄여 주고 열량소비를 늘려 비만을 막는다면서 적절한 운동과 건전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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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찌는 것보다 금연이 낫다
    • 입력 2002-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몸무게가 불어날 것을 우려해서 금연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체중에 따른 피해보다는 흡연의 피해가 더 크다는 사실 아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를 오랫동안 피운 사람이 금연을 하면 몸무게가 보통 4, 5kg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을 하면 체내 수분이 과다해지고 니코틴 공급 중단으로 몸의 열량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체중이 늘어나도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보다는 낫다고 미국 국립보건원은 지적합니다. 몸무게가 늘어도 흡연과 맞먹을 정도로 건강에 해가 되려면 45kg에서 68kg은 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이 찔까 걱정하는 여성의 경우도 금연을 한 뒤 하루 45분씩 걸은 경우 체중이 많아야 1.4kg 정도밖에 늘지 않았다고 미 국립보건원은 밝혔습니다. 특히 화가 날 때 먹는 습관이 있는 여성은 금연하면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경우도 산책이나 목욕 등의 대응법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비만문제 전문가: 과체중에 민감하게 반응해 제대로 먹지 않는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하루 1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흡연 욕구를 줄여 주고 열량소비를 늘려 비만을 막는다면서 적절한 운동과 건전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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