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해경 ‘정조준’…출동과정 문제 등 수사
입력 2014.05.17 (07:20)
수정 2014.05.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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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낸 선장 등 선박직 선원 전원이 구속기소되면서 다음 수사의 초점은 해경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출동 과정의 문제점과 부실한 구조 과정이 주요 대상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해경 헬기 2대와 100톤급 경비정.
선박직 선원들과 갑판으로 나온 탑승자들만 구해내고 배 안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은 거의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조 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 당시 촬영된 영상 10여개를 분석해 일부는 이미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경이 적극적으로 구조를 했다면 더 많은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경이 선내 수색과 탈출 방송을 지시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승객보다 선원들을 먼저 구조한 부분도 조사 대상입니다.
구조 작업 당시 지휘의 적절성 여부도 조사할 예정인만큼 해경 고위 간부들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의 운항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하는 해경 소속의 진도 선박관제센터가 세월호의 이상을 제때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서도 당시 근무일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경에 대한 조사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아닌 검찰이 별도의 팀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낸 선장 등 선박직 선원 전원이 구속기소되면서 다음 수사의 초점은 해경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출동 과정의 문제점과 부실한 구조 과정이 주요 대상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해경 헬기 2대와 100톤급 경비정.
선박직 선원들과 갑판으로 나온 탑승자들만 구해내고 배 안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은 거의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조 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 당시 촬영된 영상 10여개를 분석해 일부는 이미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경이 적극적으로 구조를 했다면 더 많은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경이 선내 수색과 탈출 방송을 지시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승객보다 선원들을 먼저 구조한 부분도 조사 대상입니다.
구조 작업 당시 지휘의 적절성 여부도 조사할 예정인만큼 해경 고위 간부들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의 운항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하는 해경 소속의 진도 선박관제센터가 세월호의 이상을 제때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서도 당시 근무일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경에 대한 조사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아닌 검찰이 별도의 팀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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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해경 ‘정조준’…출동과정 문제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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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7 07:22:07
- 수정2014-05-17 08:41:27
<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낸 선장 등 선박직 선원 전원이 구속기소되면서 다음 수사의 초점은 해경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출동 과정의 문제점과 부실한 구조 과정이 주요 대상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해경 헬기 2대와 100톤급 경비정.
선박직 선원들과 갑판으로 나온 탑승자들만 구해내고 배 안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은 거의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조 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 당시 촬영된 영상 10여개를 분석해 일부는 이미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경이 적극적으로 구조를 했다면 더 많은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경이 선내 수색과 탈출 방송을 지시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승객보다 선원들을 먼저 구조한 부분도 조사 대상입니다.
구조 작업 당시 지휘의 적절성 여부도 조사할 예정인만큼 해경 고위 간부들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의 운항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하는 해경 소속의 진도 선박관제센터가 세월호의 이상을 제때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서도 당시 근무일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경에 대한 조사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아닌 검찰이 별도의 팀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낸 선장 등 선박직 선원 전원이 구속기소되면서 다음 수사의 초점은 해경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출동 과정의 문제점과 부실한 구조 과정이 주요 대상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해경 헬기 2대와 100톤급 경비정.
선박직 선원들과 갑판으로 나온 탑승자들만 구해내고 배 안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은 거의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조 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 당시 촬영된 영상 10여개를 분석해 일부는 이미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경이 적극적으로 구조를 했다면 더 많은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경이 선내 수색과 탈출 방송을 지시하지 않은 경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승객보다 선원들을 먼저 구조한 부분도 조사 대상입니다.
구조 작업 당시 지휘의 적절성 여부도 조사할 예정인만큼 해경 고위 간부들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의 운항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하는 해경 소속의 진도 선박관제센터가 세월호의 이상을 제때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서도 당시 근무일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경에 대한 조사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아닌 검찰이 별도의 팀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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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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