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임스 한, PGA 첫 우승 도전

입력 2014.05.18 (08:23) 수정 2014.05.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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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임스 한(33·한국이름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제임스 한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맹타를 휘둘러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친 제임스 한은 공동 선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브렌든 토드(미국·이상 10언더파 200타)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리 우들랜드(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도 제임스 한과 동타를 이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2년 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었던 제임스 한은 같은 해 지역 예선을 통과해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 한국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13년에는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제임스 한은 1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상위권 진입이 힘들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16번홀(파5)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첫 우승 도전의 발판을 놓았다.

또다른 재미교포 존 허(24)도 4타를 줄이며 공동 13위(6언더파 204타)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틴 카미어(독일)는 1타를 잃고 공동 15위(5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공동 선두와는 5타 차이가 나지만 역전 가능성은 남겨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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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제임스 한, PGA 첫 우승 도전
    • 입력 2014-05-18 08:23:33
    • 수정2014-05-18 10:06:43
    연합뉴스
재미교포 제임스 한(33·한국이름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제임스 한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맹타를 휘둘러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친 제임스 한은 공동 선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브렌든 토드(미국·이상 10언더파 200타)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리 우들랜드(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도 제임스 한과 동타를 이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2년 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었던 제임스 한은 같은 해 지역 예선을 통과해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 한국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13년에는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제임스 한은 1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상위권 진입이 힘들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16번홀(파5)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첫 우승 도전의 발판을 놓았다.

또다른 재미교포 존 허(24)도 4타를 줄이며 공동 13위(6언더파 204타)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틴 카미어(독일)는 1타를 잃고 공동 15위(5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공동 선두와는 5타 차이가 나지만 역전 가능성은 남겨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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