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세르비아 ‘최악의 홍수’…40여 명 사망

입력 2014.05.19 (07:22) 수정 2014.05.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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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유럽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와 산사태로 40여 명이 사망하고 수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하류 지역 강이 추가로 범람할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과 도로가 모두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차량들도 대부분 침수됐습니다.

지붕 위로 대피한 사람들이 구호를 요청하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넓어 구조 작업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동유럽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로 이미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석 달치 내릴 분량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보스나 강이 범람한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까지 발생했지만,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인근 사바 강의 경우 강물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추가 범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 최대 수력 발전소가 침수될 위험에 놓여 있어, 현재 무너진 둑을 보강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20년만의 최악의 홍수에 세르비아 정부는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러시아 등 이웃 국가들은 구조대와 중장비를 보내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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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세르비아 ‘최악의 홍수’…40여 명 사망
    • 입력 2014-05-19 07:24:05
    • 수정2014-05-19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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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와 산사태로 40여 명이 사망하고 수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하류 지역 강이 추가로 범람할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과 도로가 모두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차량들도 대부분 침수됐습니다.

지붕 위로 대피한 사람들이 구호를 요청하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넓어 구조 작업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동유럽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로 이미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석 달치 내릴 분량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보스나 강이 범람한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까지 발생했지만,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인근 사바 강의 경우 강물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추가 범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 최대 수력 발전소가 침수될 위험에 놓여 있어, 현재 무너진 둑을 보강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20년만의 최악의 홍수에 세르비아 정부는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러시아 등 이웃 국가들은 구조대와 중장비를 보내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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