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또 습격…서아프리카 국가 ‘전쟁 선포’

입력 2014.05.19 (17:12) 수정 2014.05.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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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또 마을을 습격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을을 습격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현지시각 17일 나이지리아 은구로소예 마을 시장에서 괴한 수백 명이 총을 난사하고 로켓탄을 발사해 최소 29 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테러를 저지른 곳은 보코하람 본거지로부터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처럼 테러가 잇따르자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차드 등 서아프리카 5개 국가들이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서아프리카 정상들은 파리에서 안보회의를 열고 보코하람이 서아프리카 전체의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조직적 감시와 정보 공유,국경 단속에 합의했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프랑스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도 대테러 작전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보코하람에 대한 제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이후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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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코하람, 또 습격…서아프리카 국가 ‘전쟁 선포’
    • 입력 2014-05-19 17:14:14
    • 수정2014-05-19 17: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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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또 마을을 습격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을을 습격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현지시각 17일 나이지리아 은구로소예 마을 시장에서 괴한 수백 명이 총을 난사하고 로켓탄을 발사해 최소 29 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테러를 저지른 곳은 보코하람 본거지로부터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처럼 테러가 잇따르자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차드 등 서아프리카 5개 국가들이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서아프리카 정상들은 파리에서 안보회의를 열고 보코하람이 서아프리카 전체의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조직적 감시와 정보 공유,국경 단속에 합의했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프랑스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도 대테러 작전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보코하람에 대한 제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이후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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