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환자일수록 질환 대처 능력이 좋고 통증도 더 잘 극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의 공현식 교수팀은 만성 테니스 엘보 환자 9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하면서 질환에 대해 '힘줄이 일시적으로 약해졌다' '회복 가능하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용어로 설명하는 환자들과, '힘줄이 파열됐다' '영구적이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용어를 쓰는 환자들로 나눴습니다.
그 결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환자들의 경우 질환 대처능력 지수가 1년간 55% 향상된 반면 부정적인 태도의 환자들은 33% 향상되는 데 그쳤습니다.
통증 정도도 긍정적인 그룹은 50%, 부정적인 그룹은 32% 개선됐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횟수도 긍정적인 그룹이 훨씬 적었습니다.
공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들은 특정 시기에 증상이 심하더라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을 제대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국제 학술지인 '견주관절 수술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의 공현식 교수팀은 만성 테니스 엘보 환자 9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하면서 질환에 대해 '힘줄이 일시적으로 약해졌다' '회복 가능하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용어로 설명하는 환자들과, '힘줄이 파열됐다' '영구적이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용어를 쓰는 환자들로 나눴습니다.
그 결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환자들의 경우 질환 대처능력 지수가 1년간 55% 향상된 반면 부정적인 태도의 환자들은 33% 향상되는 데 그쳤습니다.
통증 정도도 긍정적인 그룹은 50%, 부정적인 그룹은 32% 개선됐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횟수도 긍정적인 그룹이 훨씬 적었습니다.
공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들은 특정 시기에 증상이 심하더라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을 제대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국제 학술지인 '견주관절 수술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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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인 사람이 통증도 더 잘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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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21 10:02:37
질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환자일수록 질환 대처 능력이 좋고 통증도 더 잘 극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의 공현식 교수팀은 만성 테니스 엘보 환자 9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하면서 질환에 대해 '힘줄이 일시적으로 약해졌다' '회복 가능하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용어로 설명하는 환자들과, '힘줄이 파열됐다' '영구적이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용어를 쓰는 환자들로 나눴습니다.
그 결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환자들의 경우 질환 대처능력 지수가 1년간 55% 향상된 반면 부정적인 태도의 환자들은 33% 향상되는 데 그쳤습니다.
통증 정도도 긍정적인 그룹은 50%, 부정적인 그룹은 32% 개선됐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횟수도 긍정적인 그룹이 훨씬 적었습니다.
공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들은 특정 시기에 증상이 심하더라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을 제대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국제 학술지인 '견주관절 수술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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