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투저, 공인구 탓 아냐”…검사 ‘이상무’

입력 2014.05.21 (15:11) 수정 2014.05.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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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년도 프로야구 공인구 수시검사 결과 9개 구단이 쓰는 제품 모두 제조 기준에 들어맞았다고 21일 밝혔다.

KBO는 지난주 각 구단에서 사용하는 경기구 1타(12개)씩을 현장에서 거둬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올해 KBO가 공인한 4개 브랜드의 야구공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롤링스)와 일본프로야구(미즈노)에서는 모든 팀이 같은 제품의 공인구를 사용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매 시즌 개막 전 반발계수(0.4134∼0.4374), 크기(229∼235㎜), 무게(141.7∼148.8g) 등 KBO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의 야구공을 공인하면 각 구단이 이 중에서 선택해 쓰도록 한다.

올 시즌 두산·넥센·KIA는 스카이라인, LG·SK·NC는 빅라인, 삼성·한화는 ILB, 롯데는 하드에서 제조한 공인구를 쓴다.

올해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지자 공인구 반발계수 등을 조정한 위반구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시검사 결과 공인구의 영향 때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반발계수가 0.001 커지면 공이 20㎝ 더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 관계자는 "최근 위반구 의혹과는 무관하게 예정돼 있던 검사를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단에 예고하지 않고 시즌 중 수시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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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고투저, 공인구 탓 아냐”…검사 ‘이상무’
    • 입력 2014-05-21 15:11:52
    • 수정2014-05-21 15:26:54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년도 프로야구 공인구 수시검사 결과 9개 구단이 쓰는 제품 모두 제조 기준에 들어맞았다고 21일 밝혔다.

KBO는 지난주 각 구단에서 사용하는 경기구 1타(12개)씩을 현장에서 거둬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올해 KBO가 공인한 4개 브랜드의 야구공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롤링스)와 일본프로야구(미즈노)에서는 모든 팀이 같은 제품의 공인구를 사용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매 시즌 개막 전 반발계수(0.4134∼0.4374), 크기(229∼235㎜), 무게(141.7∼148.8g) 등 KBO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의 야구공을 공인하면 각 구단이 이 중에서 선택해 쓰도록 한다.

올 시즌 두산·넥센·KIA는 스카이라인, LG·SK·NC는 빅라인, 삼성·한화는 ILB, 롯데는 하드에서 제조한 공인구를 쓴다.

올해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지자 공인구 반발계수 등을 조정한 위반구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시검사 결과 공인구의 영향 때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반발계수가 0.001 커지면 공이 20㎝ 더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 관계자는 "최근 위반구 의혹과는 무관하게 예정돼 있던 검사를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단에 예고하지 않고 시즌 중 수시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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