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35년 넘은 원자로’ 재가동 신청 논란

입력 2014.05.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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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정권이 `원전 제로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을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한다는 국가 에너지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한 원전업체가 35년이 넘는 낡은 원자로의 재가동 심사를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원전은, 지난 1978년 가동을 시작한 `도카이 제2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한 안전성 심사를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외부 전원이 끊기고 비상용 발전기가 침수되면서 제2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우려됐었습니다.

일본의 원전 수명은 통상 40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재가동 가능성이 낮은데도,신청한 것은, 경영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정권은 전력 확보라는 명분을 내걸고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어서 이번 안전성 심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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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35년 넘은 원자로’ 재가동 신청 논란
    • 입력 2014-05-21 16:06:45
    국제
일본 아베 정권이 `원전 제로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을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한다는 국가 에너지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한 원전업체가 35년이 넘는 낡은 원자로의 재가동 심사를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원전은, 지난 1978년 가동을 시작한 `도카이 제2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한 안전성 심사를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외부 전원이 끊기고 비상용 발전기가 침수되면서 제2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우려됐었습니다. 일본의 원전 수명은 통상 40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재가동 가능성이 낮은데도,신청한 것은, 경영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정권은 전력 확보라는 명분을 내걸고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어서 이번 안전성 심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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