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케팅’ 조심스런 킥오프
입력 2014.05.21 (16:50)
수정 2014.05.22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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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월드컵 마케팅이 조심스럽게 시작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마케팅을 자제했던 기업들이 광고 방영이나 기념 제품 출시 등에 나선 것. 다만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식품업체 농심은 바나나킥, 자갈치 등 자사 일부 스낵 제품의 포장을 축구 콘셉트로 바꿔 판매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야식 레시피'를 공개해고, 농심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월드컵 특수 최대 수혜 상품인 TV와 관련한 판촉 행사도 시작됐다. 홈플러스는 전 점포에서‘엑스피어(XPEER) 32형 LED TV'를 29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49인치 UHD(초고해상도)TV 가격을 290만원에 내놨고, 삼성전자도 최근 가격을 낮춘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인치 제품을 출시했다.
월드컵 관련 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는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축구화‘배틀팩(battle pack)'을 새롭게 내놨다. 맥도날드는 월드컵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는 신제품‘삼바 비프 버거'와 '라틴 BLT 머핀'을 출시한다. 푸마도 월드컵 축구화 '트릭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이 적용된 월드컵 스페셜 모델 '아반떼 월드컵 에디션'과 '투싼ix 월드컵 에디션'을 잇달아 내놨다. 기아차도 최근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의 '월드컵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
호텔업계 역시 월드컵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다양한 식사 메뉴와 와인,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치킨과 맥주, 응원도구를 함께 제공하는 메뉴를 내놨고,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축구 경기 관람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주요 특급호텔도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주류업체인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이달 말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자체 제작한 월드컵 응원가가 담긴 TV CF 방영을 시작했고,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가수 김경호와 함께 월드컵 응원가 제작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립식품의 제과제빵 전문 브랜드 샤니는 응원 문구를 삽입한 '힘내라 대한민국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재미요소를 반영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업체 농심은 바나나킥, 자갈치 등 자사 일부 스낵 제품의 포장을 축구 콘셉트로 바꿔 판매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야식 레시피'를 공개해고, 농심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월드컵 특수 최대 수혜 상품인 TV와 관련한 판촉 행사도 시작됐다. 홈플러스는 전 점포에서‘엑스피어(XPEER) 32형 LED TV'를 29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49인치 UHD(초고해상도)TV 가격을 290만원에 내놨고, 삼성전자도 최근 가격을 낮춘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인치 제품을 출시했다.
월드컵 관련 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는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축구화‘배틀팩(battle pack)'을 새롭게 내놨다. 맥도날드는 월드컵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는 신제품‘삼바 비프 버거'와 '라틴 BLT 머핀'을 출시한다. 푸마도 월드컵 축구화 '트릭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이 적용된 월드컵 스페셜 모델 '아반떼 월드컵 에디션'과 '투싼ix 월드컵 에디션'을 잇달아 내놨다. 기아차도 최근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의 '월드컵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
호텔업계 역시 월드컵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다양한 식사 메뉴와 와인,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치킨과 맥주, 응원도구를 함께 제공하는 메뉴를 내놨고,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축구 경기 관람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주요 특급호텔도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주류업체인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이달 말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자체 제작한 월드컵 응원가가 담긴 TV CF 방영을 시작했고,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가수 김경호와 함께 월드컵 응원가 제작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립식품의 제과제빵 전문 브랜드 샤니는 응원 문구를 삽입한 '힘내라 대한민국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재미요소를 반영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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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22 05:44:31
다음달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월드컵 마케팅이 조심스럽게 시작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마케팅을 자제했던 기업들이 광고 방영이나 기념 제품 출시 등에 나선 것. 다만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식품업체 농심은 바나나킥, 자갈치 등 자사 일부 스낵 제품의 포장을 축구 콘셉트로 바꿔 판매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야식 레시피'를 공개해고, 농심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월드컵 특수 최대 수혜 상품인 TV와 관련한 판촉 행사도 시작됐다. 홈플러스는 전 점포에서‘엑스피어(XPEER) 32형 LED TV'를 29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49인치 UHD(초고해상도)TV 가격을 290만원에 내놨고, 삼성전자도 최근 가격을 낮춘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인치 제품을 출시했다.
월드컵 관련 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는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축구화‘배틀팩(battle pack)'을 새롭게 내놨다. 맥도날드는 월드컵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는 신제품‘삼바 비프 버거'와 '라틴 BLT 머핀'을 출시한다. 푸마도 월드컵 축구화 '트릭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이 적용된 월드컵 스페셜 모델 '아반떼 월드컵 에디션'과 '투싼ix 월드컵 에디션'을 잇달아 내놨다. 기아차도 최근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의 '월드컵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
호텔업계 역시 월드컵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다양한 식사 메뉴와 와인,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치킨과 맥주, 응원도구를 함께 제공하는 메뉴를 내놨고,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축구 경기 관람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주요 특급호텔도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주류업체인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이달 말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자체 제작한 월드컵 응원가가 담긴 TV CF 방영을 시작했고,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가수 김경호와 함께 월드컵 응원가 제작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립식품의 제과제빵 전문 브랜드 샤니는 응원 문구를 삽입한 '힘내라 대한민국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재미요소를 반영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업체 농심은 바나나킥, 자갈치 등 자사 일부 스낵 제품의 포장을 축구 콘셉트로 바꿔 판매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야식 레시피'를 공개해고, 농심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월드컵 특수 최대 수혜 상품인 TV와 관련한 판촉 행사도 시작됐다. 홈플러스는 전 점포에서‘엑스피어(XPEER) 32형 LED TV'를 29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49인치 UHD(초고해상도)TV 가격을 290만원에 내놨고, 삼성전자도 최근 가격을 낮춘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인치 제품을 출시했다.
월드컵 관련 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는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축구화‘배틀팩(battle pack)'을 새롭게 내놨다. 맥도날드는 월드컵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는 신제품‘삼바 비프 버거'와 '라틴 BLT 머핀'을 출시한다. 푸마도 월드컵 축구화 '트릭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이 적용된 월드컵 스페셜 모델 '아반떼 월드컵 에디션'과 '투싼ix 월드컵 에디션'을 잇달아 내놨다. 기아차도 최근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의 '월드컵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
호텔업계 역시 월드컵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다양한 식사 메뉴와 와인,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치킨과 맥주, 응원도구를 함께 제공하는 메뉴를 내놨고,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축구 경기 관람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주요 특급호텔도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주류업체인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이달 말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자체 제작한 월드컵 응원가가 담긴 TV CF 방영을 시작했고,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가수 김경호와 함께 월드컵 응원가 제작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립식품의 제과제빵 전문 브랜드 샤니는 응원 문구를 삽입한 '힘내라 대한민국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재미요소를 반영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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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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