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만든 ‘스포츠 4대악 합동 수사반’ 개소

입력 2014.05.22 (15:48) 수정 2014.05.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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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비리 척결을 위해 정부가 만든 '스포츠 4대악 합동 수사반' 개소식이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재열 경찰청 수사 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합동수사반은 문체부 직원 6명과 경찰청에서 파견된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된다. 또 서울중앙지검에 체육계 비리를 전담하는 검사 1명이 지정된다.

문체부가 체육계 비리를 적발하고자 경찰과 검찰 인력을 동원해 수사반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대한체육회 산하 57개 경기단체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인 뒤 올해 초에 10개 단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상당수 경기 단체의 범죄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았고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를 통한 비리 제보 역시 수사권이 없다 보니 비리 확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문체부는 경찰과 검찰의 협조를 구해 8월 말까지 석 달간 합동수사반을 운영하며 보다 강도 높은 비리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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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만든 ‘스포츠 4대악 합동 수사반’ 개소
    • 입력 2014-05-22 15:48:52
    • 수정2014-05-22 16:22:01
    연합뉴스
체육계 비리 척결을 위해 정부가 만든 '스포츠 4대악 합동 수사반' 개소식이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재열 경찰청 수사 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합동수사반은 문체부 직원 6명과 경찰청에서 파견된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된다. 또 서울중앙지검에 체육계 비리를 전담하는 검사 1명이 지정된다.

문체부가 체육계 비리를 적발하고자 경찰과 검찰 인력을 동원해 수사반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대한체육회 산하 57개 경기단체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인 뒤 올해 초에 10개 단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상당수 경기 단체의 범죄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았고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를 통한 비리 제보 역시 수사권이 없다 보니 비리 확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문체부는 경찰과 검찰의 협조를 구해 8월 말까지 석 달간 합동수사반을 운영하며 보다 강도 높은 비리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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