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소니의 UHD(초고해상도·ultra high definition) TV 시장 점유율 싸움에서 유럽시장은 이미 승부의 추가 확 기울었다.
삼성의 점유율이 소니를 4배 넘게 앞질렀기 때문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60.2%를 기록했다. 소니(13.6%)의 4.4배다.
작년 2분기만 해도 유럽에서 소니의 점유율(52.4%)이 삼성전자(11.5%)를 4.5배 이상 앞섰다. 점유율 격차는 작년 3분기에 4% 포인트 이내로 좁혀졌고 4분기엔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엔 삼성이 거꾸로 격차를 46% 포인트 이상 벌렸다.
북미 UHD TV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47.4%로 소니(23.7%)를 정확히 2배로 앞섰다. 하지만 유럽만큼 격차가 크진 않았다.
TV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는 같은 프리미엄 시장으로 성격이 비슷하지만 유럽 쪽에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면서 "올해 초기에는 삼성 커브드 UHD TV의 반응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두 회사의 점유율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체 UHD TV 매출 점유율에선 올해 1분기 삼성(21.6%)이 소니(9.8%)에 배 이상 앞섰다.
가장 심하게 격차가 벌어졌던 작년 2분기엔 소니(42.4%)가 삼성(3.8%)을 10배 넘게 앞지른 적도 있었다. 삼성이 작년 3분기 11.0%, 4분기 14.9%로 급격히 점유율을 높여온 반면 소니는 작년 3분기 23.2%, 4분기 18.2%로 하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까지 UHD TV 세계 1위를 자부해온 소니도 최근 UHD TV 신모델을 8종이나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가격도 49인치 32만 엔(322만원)부터 85인치 200만 엔(2천14만원)까지 다양하다.
일본에선 UHD TV를 '4K TV'로 부른다. 4K는 풀HD(1천920×1천80)의 4배 화소 수를 말한다.
삼성의 점유율이 소니를 4배 넘게 앞질렀기 때문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60.2%를 기록했다. 소니(13.6%)의 4.4배다.
작년 2분기만 해도 유럽에서 소니의 점유율(52.4%)이 삼성전자(11.5%)를 4.5배 이상 앞섰다. 점유율 격차는 작년 3분기에 4% 포인트 이내로 좁혀졌고 4분기엔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엔 삼성이 거꾸로 격차를 46% 포인트 이상 벌렸다.
북미 UHD TV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47.4%로 소니(23.7%)를 정확히 2배로 앞섰다. 하지만 유럽만큼 격차가 크진 않았다.
TV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는 같은 프리미엄 시장으로 성격이 비슷하지만 유럽 쪽에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면서 "올해 초기에는 삼성 커브드 UHD TV의 반응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두 회사의 점유율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체 UHD TV 매출 점유율에선 올해 1분기 삼성(21.6%)이 소니(9.8%)에 배 이상 앞섰다.
가장 심하게 격차가 벌어졌던 작년 2분기엔 소니(42.4%)가 삼성(3.8%)을 10배 넘게 앞지른 적도 있었다. 삼성이 작년 3분기 11.0%, 4분기 14.9%로 급격히 점유율을 높여온 반면 소니는 작년 3분기 23.2%, 4분기 18.2%로 하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까지 UHD TV 세계 1위를 자부해온 소니도 최근 UHD TV 신모델을 8종이나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가격도 49인치 32만 엔(322만원)부터 85인치 200만 엔(2천14만원)까지 다양하다.
일본에선 UHD TV를 '4K TV'로 부른다. 4K는 풀HD(1천920×1천80)의 4배 화소 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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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HD TV 점유율, 유럽에선 삼성이 소니에 4배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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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25 07:01:23
삼성전자와 소니의 UHD(초고해상도·ultra high definition) TV 시장 점유율 싸움에서 유럽시장은 이미 승부의 추가 확 기울었다.
삼성의 점유율이 소니를 4배 넘게 앞질렀기 때문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60.2%를 기록했다. 소니(13.6%)의 4.4배다.
작년 2분기만 해도 유럽에서 소니의 점유율(52.4%)이 삼성전자(11.5%)를 4.5배 이상 앞섰다. 점유율 격차는 작년 3분기에 4% 포인트 이내로 좁혀졌고 4분기엔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엔 삼성이 거꾸로 격차를 46% 포인트 이상 벌렸다.
북미 UHD TV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47.4%로 소니(23.7%)를 정확히 2배로 앞섰다. 하지만 유럽만큼 격차가 크진 않았다.
TV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는 같은 프리미엄 시장으로 성격이 비슷하지만 유럽 쪽에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면서 "올해 초기에는 삼성 커브드 UHD TV의 반응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두 회사의 점유율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체 UHD TV 매출 점유율에선 올해 1분기 삼성(21.6%)이 소니(9.8%)에 배 이상 앞섰다.
가장 심하게 격차가 벌어졌던 작년 2분기엔 소니(42.4%)가 삼성(3.8%)을 10배 넘게 앞지른 적도 있었다. 삼성이 작년 3분기 11.0%, 4분기 14.9%로 급격히 점유율을 높여온 반면 소니는 작년 3분기 23.2%, 4분기 18.2%로 하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까지 UHD TV 세계 1위를 자부해온 소니도 최근 UHD TV 신모델을 8종이나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가격도 49인치 32만 엔(322만원)부터 85인치 200만 엔(2천14만원)까지 다양하다.
일본에선 UHD TV를 '4K TV'로 부른다. 4K는 풀HD(1천920×1천80)의 4배 화소 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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