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상-최준우, 매치플레이 결승서 맞대결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과 최준우(35)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기상은 25일 경기도 용인의 88골프장 서코스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변진재(25)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앞서 16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이기상은 32강서 홍순상(33·SK텔레콤), 16강에서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 8강에서 김대현(26·캘러웨이)까지 역대 매치플레이 우승자를 모두 꺾은데 이어 변진재까지 물리치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변진재는 32강에서 배상문(28·캘러웨이)을 제압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최준우는 배윤호(21)를 맞아 5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준우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기상과 최준우의 결승전은 오후 1시 5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