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학자 232명 “공영방송 보도 참담해…경영진 책임 물어야”

입력 2014.05.25 (16:19) 수정 2014.05.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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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소속 방송학자 232명이 KBS와 MBC의 세월호 관련 보도를 비판하고 경영진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먼저 세월호 보도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총체적 난맥상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KBS의 보도에 사장과 청와대가 개입해 보도국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했다는 증언과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공영방송의 존립 이유에 대한 회의로까지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해결 방향으로 먼저 정부와 정치권은 KBS 보도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과 통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고 공영방송의 공공성 보장을 위한 지배구조 개혁 작업에 착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KBS 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들에게는 보도와 편성의 자유를 훼손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BS와 MBC의 구성원들에게는 잘못된 보도관습을 반성하고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를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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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학자 232명 “공영방송 보도 참담해…경영진 책임 물어야”
    • 입력 2014-05-25 16:19:25
    • 수정2014-05-26 08:41:38
    문화
한국방송학회 소속 방송학자 232명이 KBS와 MBC의 세월호 관련 보도를 비판하고 경영진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먼저 세월호 보도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총체적 난맥상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KBS의 보도에 사장과 청와대가 개입해 보도국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했다는 증언과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공영방송의 존립 이유에 대한 회의로까지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해결 방향으로 먼저 정부와 정치권은 KBS 보도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과 통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고 공영방송의 공공성 보장을 위한 지배구조 개혁 작업에 착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KBS 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들에게는 보도와 편성의 자유를 훼손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BS와 MBC의 구성원들에게는 잘못된 보도관습을 반성하고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를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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