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자신이 1995년 발표한 무라야마담화에 대해 "한국, 중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을 위해 전쟁 책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오늘 도쿄 메이지대학에서 열린 특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의 작성 경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무라야마 담화는 개인의 담화가 아니며", "각의 결정을 거친 내각의 담화였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개헌 대신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려 하는 데 대해선 "헌법의 의미가 없어지는 해석개헌은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무라야마담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모임' 주최로 열린 오늘 강연에는 300명 가까운 청중과 취재진이 모였고, 건물 밖에서는 우익단체 회원 수십명이 무라야마 담화 철폐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오늘 도쿄 메이지대학에서 열린 특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의 작성 경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무라야마 담화는 개인의 담화가 아니며", "각의 결정을 거친 내각의 담화였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개헌 대신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려 하는 데 대해선 "헌법의 의미가 없어지는 해석개헌은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무라야마담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모임' 주최로 열린 오늘 강연에는 300명 가까운 청중과 취재진이 모였고, 건물 밖에서는 우익단체 회원 수십명이 무라야마 담화 철폐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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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야마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을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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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25 16:48:46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자신이 1995년 발표한 무라야마담화에 대해 "한국, 중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을 위해 전쟁 책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오늘 도쿄 메이지대학에서 열린 특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의 작성 경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무라야마 담화는 개인의 담화가 아니며", "각의 결정을 거친 내각의 담화였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개헌 대신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려 하는 데 대해선 "헌법의 의미가 없어지는 해석개헌은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무라야마담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모임' 주최로 열린 오늘 강연에는 300명 가까운 청중과 취재진이 모였고, 건물 밖에서는 우익단체 회원 수십명이 무라야마 담화 철폐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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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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