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아, 김하늘 꺾고 ‘매치플레이 퀸’ 등극
입력 2014.05.25 (16:50)
수정 2014.05.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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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아(28·파인테크닉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윤슬아는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천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하늘(28·비씨카드)과의 결승전에서 4홀 차로 크게 이겼다.
2005년 8월 KLPGA에 입회한 윤슬아는 2012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2011년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 김다나(25·넵스)를 2홀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윤슬아는 15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는 15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0.1m 거리에 바짝 붙여 승기를 잡았고 김하늘의 7m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오전 준결승에서 허윤경(24·SBI저축은행)을 연장전 끝에 물리친 김하늘은 11번 홀(파4)을 따내 2홀 차로 좁힌 뒤 12번 홀(파5)에서 윤슬아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추격 분위기를 띄웠으나 오히려 이 홀에서 패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윤슬아는 시즌 상금 1억4천366만원을 벌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랐다. 1위 장하나(22·비씨카드)의 1억8천585만원과는 약 4천만원 차이다.
윤슬아는 "비시즌 훈련을 혹독하게 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며 "위염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어제는 날씨까지 더웠지만 이를 악물고 쳤다"고 우승 요인을 짚었다.
윤정호(23·메리츠금융그룹)의 누나로 '남매 골퍼'로도 유명한 윤슬아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동생이 아직 프로에서 우승이 없는데 전역 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주에 면회를 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상금왕, 다승왕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은 꾸준한 성적을 통해 늘 상위권에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3-4위전에서는 허윤경이 김다나를 3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이로써 한 번도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가 바뀌었다.
이 대회 전까지 대상 포인트 1위였던 장하나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김세영(21·미래에셋)이 선두로 올라섰고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회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김민선(19·CJ오쇼핑)이 백규정(19·CJ오쇼핑)을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가 됐다.
윤슬아는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천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하늘(28·비씨카드)과의 결승전에서 4홀 차로 크게 이겼다.
2005년 8월 KLPGA에 입회한 윤슬아는 2012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2011년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 김다나(25·넵스)를 2홀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윤슬아는 15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는 15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0.1m 거리에 바짝 붙여 승기를 잡았고 김하늘의 7m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오전 준결승에서 허윤경(24·SBI저축은행)을 연장전 끝에 물리친 김하늘은 11번 홀(파4)을 따내 2홀 차로 좁힌 뒤 12번 홀(파5)에서 윤슬아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추격 분위기를 띄웠으나 오히려 이 홀에서 패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윤슬아는 시즌 상금 1억4천366만원을 벌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랐다. 1위 장하나(22·비씨카드)의 1억8천585만원과는 약 4천만원 차이다.
윤슬아는 "비시즌 훈련을 혹독하게 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며 "위염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어제는 날씨까지 더웠지만 이를 악물고 쳤다"고 우승 요인을 짚었다.
윤정호(23·메리츠금융그룹)의 누나로 '남매 골퍼'로도 유명한 윤슬아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동생이 아직 프로에서 우승이 없는데 전역 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주에 면회를 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상금왕, 다승왕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은 꾸준한 성적을 통해 늘 상위권에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3-4위전에서는 허윤경이 김다나를 3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이로써 한 번도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가 바뀌었다.
이 대회 전까지 대상 포인트 1위였던 장하나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김세영(21·미래에셋)이 선두로 올라섰고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회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김민선(19·CJ오쇼핑)이 백규정(19·CJ오쇼핑)을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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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25 19:16:08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윤슬아는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천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하늘(28·비씨카드)과의 결승전에서 4홀 차로 크게 이겼다.
2005년 8월 KLPGA에 입회한 윤슬아는 2012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2011년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 김다나(25·넵스)를 2홀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윤슬아는 15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는 15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0.1m 거리에 바짝 붙여 승기를 잡았고 김하늘의 7m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오전 준결승에서 허윤경(24·SBI저축은행)을 연장전 끝에 물리친 김하늘은 11번 홀(파4)을 따내 2홀 차로 좁힌 뒤 12번 홀(파5)에서 윤슬아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추격 분위기를 띄웠으나 오히려 이 홀에서 패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윤슬아는 시즌 상금 1억4천366만원을 벌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랐다. 1위 장하나(22·비씨카드)의 1억8천585만원과는 약 4천만원 차이다.
윤슬아는 "비시즌 훈련을 혹독하게 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며 "위염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어제는 날씨까지 더웠지만 이를 악물고 쳤다"고 우승 요인을 짚었다.
윤정호(23·메리츠금융그룹)의 누나로 '남매 골퍼'로도 유명한 윤슬아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동생이 아직 프로에서 우승이 없는데 전역 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주에 면회를 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상금왕, 다승왕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은 꾸준한 성적을 통해 늘 상위권에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3-4위전에서는 허윤경이 김다나를 3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이로써 한 번도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가 바뀌었다.
이 대회 전까지 대상 포인트 1위였던 장하나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김세영(21·미래에셋)이 선두로 올라섰고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회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김민선(19·CJ오쇼핑)이 백규정(19·CJ오쇼핑)을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가 됐다.
윤슬아는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천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하늘(28·비씨카드)과의 결승전에서 4홀 차로 크게 이겼다.
2005년 8월 KLPGA에 입회한 윤슬아는 2012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2011년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 김다나(25·넵스)를 2홀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윤슬아는 15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는 15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0.1m 거리에 바짝 붙여 승기를 잡았고 김하늘의 7m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오전 준결승에서 허윤경(24·SBI저축은행)을 연장전 끝에 물리친 김하늘은 11번 홀(파4)을 따내 2홀 차로 좁힌 뒤 12번 홀(파5)에서 윤슬아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추격 분위기를 띄웠으나 오히려 이 홀에서 패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윤슬아는 시즌 상금 1억4천366만원을 벌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랐다. 1위 장하나(22·비씨카드)의 1억8천585만원과는 약 4천만원 차이다.
윤슬아는 "비시즌 훈련을 혹독하게 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며 "위염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어제는 날씨까지 더웠지만 이를 악물고 쳤다"고 우승 요인을 짚었다.
윤정호(23·메리츠금융그룹)의 누나로 '남매 골퍼'로도 유명한 윤슬아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동생이 아직 프로에서 우승이 없는데 전역 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며 다음 주에 면회를 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상금왕, 다승왕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은 꾸준한 성적을 통해 늘 상위권에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3-4위전에서는 허윤경이 김다나를 3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이로써 한 번도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가 바뀌었다.
이 대회 전까지 대상 포인트 1위였던 장하나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김세영(21·미래에셋)이 선두로 올라섰고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회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김민선(19·CJ오쇼핑)이 백규정(19·CJ오쇼핑)을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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