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10번째 UEFA 챔스 우승 금자탑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팀 역사상 10번째 유럽 축구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맞아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베일의 결승골과 호나우두의 골 등으로 4-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했고,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에 이어 이번 시즌 '더블'을 이뤘습니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마무리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작성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로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8골을 작성해, 71골을 기록한 라울 곤살레스에 이어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앉은 첫 시즌에 개인 통산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