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3골! 강원, 충주에 대승 ‘2위 껑충’

프로축구 강원FC가 충주 험멜에 3점차 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2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최진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충주를 5-2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승점 16점을 쌓아 대구FC(승점 15)와 FC안양(승점 14)을 제치고 2위로 3계단 도약했다.

득점과 도움으로 5골 모두에 관여한 최진호의 '원맨쇼'가 강원을 홈 3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전반 32분 김영후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전반 39분과 44분 연달아 2골을 터뜨렸다.

최진호의 맹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조엘손의 추가골을 도운 데 이어 7분 뒤 김윤호의 도움으로 득점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충주는 전반과 후반 한홍규와 이완희가 한 골씩을 넣었지만 강원의 골 폭풍을 잠재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부천FC와 광주FC가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