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공세에 2,000선 붕괴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 공세에 2,0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2포인트 내린 1,997.6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2,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달 13일 이후 10거래일 만입니다.

지수는 4.52포인트(0.22%) 오른 2,014.87로 시작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기관 매도 공세에다 외국인들까지 팔자로 돌아서자 한때 1,990선마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철강금속, 보험의 하락 폭이 컸고 은행, 전기가스업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 결정으로 인기가 치솟아 온종일 상한가를 유지하며 8만9천800원에 거래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6%) 내려 547.97로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023.2원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