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소품 속 감춰진 비밀 ‘이런 사연이?’

입력 2014.06.06 (08:32) 수정 2014.06.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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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이슬기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것, 바로 소품인데요.

소품 때문에 울고 웃은 스타들의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장근석(배우) : “바로 저를 삿갓공자로 만들게 해준 갓입니다. 되게 오랜만에 써보네요.”

브라운관 속 스타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소품! 이 소품 때문에 생긴 기막힌 에피소드들, 지금 시작합니다!

<녹취> 김영란(배우) : “아유 젊었을 땐 나도 여자들 질투란 질투 한 몸에 다 받고 살았는데 나이 들어서까지 아우 피곤해 죽겠네~”

7,80년대를 주름잡은 미녀배우 김영란!

그녀를 분노하게 한 소품이 있었으니~바로 이것입니다!

<녹취> 김영란(배우) : “그날 소품은 노루였어요. 노루. 리허설 할 때는 이게 노루다~ 하고 베개를 던졌다고요. 근데 녹화 본방에 딱 들어갔는데 유동근씨가 진짜 노루를 이렇게 목에다 걸치고 들어오는데 노루가 나보다 더 큰 것 같아. 다과상 앞에서 딱 던졌는데 그 순간 얘가 푸드득 해요. 순간적으로 난 너무 놀란 거예요.”

문제의 그 장면 확인해볼까요?

<녹취> 김영란(배우) : “으아아악!”

<녹취> 김영란(배우) : “막 화가 너무너무 나는 거예요. 미리 얘기를 해주던가. 노루를 보여주던가 해야 안 놀라지 일부러 나를 안보여주고 정말 놀래라고 감독님하고 유동근씨하고 짠 거야. 그때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세트 뒤로 막 들어갔어요. 그 속에 들어가서 막 울고 안 나왔어.”

<녹취> 유동근(배우) : “내 무례를 용서해주간?”

퓨전사극의 새로운 장을 연 드라마 추노 속에도 소품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최덕문(배우) : “각자 만날 사람과 사용할 여비일세.”

<녹취> 오지호(배우) : “이들 모두가 함께한다 했습니까?”

<녹취> 최덕문(배우) : “그러하네.”

개국의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명단을 확인하는 오지호씨. 그가 손에 든 바로 이 소품 속 비밀이 숨겨져 있었으니

<녹취> 오지호(배우) : “낯익은 이름이 있습니다만~”

<녹취> 최덕문(배우) : “그럴테지.”

이름이 낯익을 수밖에 없는 이유~소품 속 등장하는 이름이 한석규, 송강호, 이병헌, 장동건까지~국내 최고 톱스타들의 이름이라는 사실! 어마어마한 카메오 출연이죠~

<녹취> 최성국(배우) : “그 성품머리 진짜 고쳐야 돼. 그래 맞아 쟤 나 맞아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시라고요.”

배우 최성국씨가 긴~대사를 잘 외우는 방법!

<녹취> 신현준(배우) : “최성국 씨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주변에 소품 되게 많아요! 전화 이렇게 들고 여보세요 그러면 여기 써져 있고~”

최성국 씨 주변에 잔뜩 놓인 소품 때문이라고요.

<녹취> 최성국(배우) : “와~나 진짜 억울해! 진짜!”

최성국 씨, 지금 어디 보시는 건가요?

<녹취> 박원숙(배우) : “억울하긴 뭐가 억울해!” 최성국(배우) <녹취> “대한인지 민국인지 걔네들이 내 자식이라는데 어떻게 안 억울해 내가!”

식사 장면에서도 그만의 남다른 소품 활용법은 계속 되는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반찬 아래에 대본을 찢어가지고 다 넣어놨었어요.”

최성국씨~ 소품 활용 제대로 하시네요!

<녹취> 최성국(배우) : “내가 옛날부터 요거 하난 정말 빨랐잖냐...”

때론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때론 처량한 분위기를 위해~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비! 이 비 때문에 쩔쩔맨 스타가 있었으니~

<녹취> 설운도(가수) : “비가 오나~”

바로 가수 설운도씨입니다!

<녹취> 설운도(가수) : “생방송에 주현미 씨가 밤비내리는 영동교~ 부르면서 나오면 비를 뿌리게 되어있었어요. 비를 촥 뿌리게 되어있었는데 그 비를 저라고 착각한 거예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설운도씨가 비 맞았어요?”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안 되시잖아요!”

<녹취> 설운도(가수) : “그 순간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랐어요. 머리가 전부 다 흘러 내려가지고 얼굴에 다 붙어버린 거예요. 그 다음 장면은 얘기 안 해도 알겠죠? 완전히 골룸이었어요. 골룸.”

무대 위 스타들을 더욱 빛내주는 다양한 무대 효과! 이 무대 효과 때문에 낭패를 본 스타가 있습니다!

열창중인 가수 윤하씨~잠시 후, 어유~ 윤하씨 많이 놀라셨겠어요~

연예계에만 톱스타가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소품계의 톱스타, 바로 브라우니입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우니 물어! 브라우니 물어!”

<녹취> 정태호(개그맨) : “제가 나올 때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와요. 전 줄 알았어요~얘였어요!”

브라우니의 활약상 한번 살펴볼까요?

인기 아이돌만 설 수 있다는 음악방송에 출연하는가 하면~

주체할 수 없는 인기 때문에 심지어 겹치기 출연까지!! 이런 브라우니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인기스타!

<녹취> 김준호(개그맨) <녹취> “여기 있쟈나~ 고양이쟈나~ 이름은 쟈나쟈나!”

바로 김준호씨 품에 안긴 고양이 자나입니다~~

시상식 참석은 물론이구요~

톱스타들만 할 수 있다는 시구까지 나선 자나~~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게요!

소품에 얽힌 스타들이 각양각색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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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소품 속 감춰진 비밀 ‘이런 사연이?’
    • 입력 2014-06-06 08:35:15
    • 수정2014-06-06 13:42:2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이슬기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것, 바로 소품인데요.

소품 때문에 울고 웃은 스타들의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장근석(배우) : “바로 저를 삿갓공자로 만들게 해준 갓입니다. 되게 오랜만에 써보네요.”

브라운관 속 스타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소품! 이 소품 때문에 생긴 기막힌 에피소드들, 지금 시작합니다!

<녹취> 김영란(배우) : “아유 젊었을 땐 나도 여자들 질투란 질투 한 몸에 다 받고 살았는데 나이 들어서까지 아우 피곤해 죽겠네~”

7,80년대를 주름잡은 미녀배우 김영란!

그녀를 분노하게 한 소품이 있었으니~바로 이것입니다!

<녹취> 김영란(배우) : “그날 소품은 노루였어요. 노루. 리허설 할 때는 이게 노루다~ 하고 베개를 던졌다고요. 근데 녹화 본방에 딱 들어갔는데 유동근씨가 진짜 노루를 이렇게 목에다 걸치고 들어오는데 노루가 나보다 더 큰 것 같아. 다과상 앞에서 딱 던졌는데 그 순간 얘가 푸드득 해요. 순간적으로 난 너무 놀란 거예요.”

문제의 그 장면 확인해볼까요?

<녹취> 김영란(배우) : “으아아악!”

<녹취> 김영란(배우) : “막 화가 너무너무 나는 거예요. 미리 얘기를 해주던가. 노루를 보여주던가 해야 안 놀라지 일부러 나를 안보여주고 정말 놀래라고 감독님하고 유동근씨하고 짠 거야. 그때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세트 뒤로 막 들어갔어요. 그 속에 들어가서 막 울고 안 나왔어.”

<녹취> 유동근(배우) : “내 무례를 용서해주간?”

퓨전사극의 새로운 장을 연 드라마 추노 속에도 소품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최덕문(배우) : “각자 만날 사람과 사용할 여비일세.”

<녹취> 오지호(배우) : “이들 모두가 함께한다 했습니까?”

<녹취> 최덕문(배우) : “그러하네.”

개국의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명단을 확인하는 오지호씨. 그가 손에 든 바로 이 소품 속 비밀이 숨겨져 있었으니

<녹취> 오지호(배우) : “낯익은 이름이 있습니다만~”

<녹취> 최덕문(배우) : “그럴테지.”

이름이 낯익을 수밖에 없는 이유~소품 속 등장하는 이름이 한석규, 송강호, 이병헌, 장동건까지~국내 최고 톱스타들의 이름이라는 사실! 어마어마한 카메오 출연이죠~

<녹취> 최성국(배우) : “그 성품머리 진짜 고쳐야 돼. 그래 맞아 쟤 나 맞아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시라고요.”

배우 최성국씨가 긴~대사를 잘 외우는 방법!

<녹취> 신현준(배우) : “최성국 씨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주변에 소품 되게 많아요! 전화 이렇게 들고 여보세요 그러면 여기 써져 있고~”

최성국 씨 주변에 잔뜩 놓인 소품 때문이라고요.

<녹취> 최성국(배우) : “와~나 진짜 억울해! 진짜!”

최성국 씨, 지금 어디 보시는 건가요?

<녹취> 박원숙(배우) : “억울하긴 뭐가 억울해!” 최성국(배우) <녹취> “대한인지 민국인지 걔네들이 내 자식이라는데 어떻게 안 억울해 내가!”

식사 장면에서도 그만의 남다른 소품 활용법은 계속 되는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반찬 아래에 대본을 찢어가지고 다 넣어놨었어요.”

최성국씨~ 소품 활용 제대로 하시네요!

<녹취> 최성국(배우) : “내가 옛날부터 요거 하난 정말 빨랐잖냐...”

때론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때론 처량한 분위기를 위해~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비! 이 비 때문에 쩔쩔맨 스타가 있었으니~

<녹취> 설운도(가수) : “비가 오나~”

바로 가수 설운도씨입니다!

<녹취> 설운도(가수) : “생방송에 주현미 씨가 밤비내리는 영동교~ 부르면서 나오면 비를 뿌리게 되어있었어요. 비를 촥 뿌리게 되어있었는데 그 비를 저라고 착각한 거예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설운도씨가 비 맞았어요?”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안 되시잖아요!”

<녹취> 설운도(가수) : “그 순간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랐어요. 머리가 전부 다 흘러 내려가지고 얼굴에 다 붙어버린 거예요. 그 다음 장면은 얘기 안 해도 알겠죠? 완전히 골룸이었어요. 골룸.”

무대 위 스타들을 더욱 빛내주는 다양한 무대 효과! 이 무대 효과 때문에 낭패를 본 스타가 있습니다!

열창중인 가수 윤하씨~잠시 후, 어유~ 윤하씨 많이 놀라셨겠어요~

연예계에만 톱스타가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소품계의 톱스타, 바로 브라우니입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우니 물어! 브라우니 물어!”

<녹취> 정태호(개그맨) : “제가 나올 때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와요. 전 줄 알았어요~얘였어요!”

브라우니의 활약상 한번 살펴볼까요?

인기 아이돌만 설 수 있다는 음악방송에 출연하는가 하면~

주체할 수 없는 인기 때문에 심지어 겹치기 출연까지!! 이런 브라우니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인기스타!

<녹취> 김준호(개그맨) <녹취> “여기 있쟈나~ 고양이쟈나~ 이름은 쟈나쟈나!”

바로 김준호씨 품에 안긴 고양이 자나입니다~~

시상식 참석은 물론이구요~

톱스타들만 할 수 있다는 시구까지 나선 자나~~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게요!

소품에 얽힌 스타들이 각양각색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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