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다렸다”…유통업계 ‘마케팅전’ 돌입

입력 2014.06.06 (21:30) 수정 2014.06.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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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의 텔레비전 매장이 모처럼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보다 생생하게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며 업체간의 판촉전도 뜨겁습니다.

50인치 이상 대형 TV는 최근 한 달 새 판매량이 20퍼센트 넘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권진영(백화점 가전담당 직원) : "축구 보기에 적합한 UHD TV와 곡면 TV의 판매가 눈에 띠게 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엔 응원 티셔츠와 축구화 등 축구 관련 판매대가 널찍하게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정재훈(초등학교 3학년) : "엄마가 응원 티셔츠 하나 사준다고 해서 왔어요.브라질 월드컵 때 열심히 응원할거예요"

유통업체별로 경품 행사까지 마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2백 명에게 모두 2억 원의 상품권을 주는 백화점이 있고 16강부터 우승팀까지 모두 맞출 경우 1억 원의 상금을 주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홍성환(유통업체 영업담당 직원) : "위축된 소비 심리가 살아나길 바라는 건 사실이고요. 새롭고 신기한 이벤트를 많이 준비중에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4년 만에 한번 돌아오는 월드컵 특수를 잡으려는 유통업체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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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기다렸다”…유통업계 ‘마케팅전’ 돌입
    • 입력 2014-06-06 21:31:36
    • 수정2014-06-06 22: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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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의 텔레비전 매장이 모처럼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보다 생생하게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며 업체간의 판촉전도 뜨겁습니다.

50인치 이상 대형 TV는 최근 한 달 새 판매량이 20퍼센트 넘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권진영(백화점 가전담당 직원) : "축구 보기에 적합한 UHD TV와 곡면 TV의 판매가 눈에 띠게 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엔 응원 티셔츠와 축구화 등 축구 관련 판매대가 널찍하게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정재훈(초등학교 3학년) : "엄마가 응원 티셔츠 하나 사준다고 해서 왔어요.브라질 월드컵 때 열심히 응원할거예요"

유통업체별로 경품 행사까지 마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2백 명에게 모두 2억 원의 상품권을 주는 백화점이 있고 16강부터 우승팀까지 모두 맞출 경우 1억 원의 상금을 주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홍성환(유통업체 영업담당 직원) : "위축된 소비 심리가 살아나길 바라는 건 사실이고요. 새롭고 신기한 이벤트를 많이 준비중에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4년 만에 한번 돌아오는 월드컵 특수를 잡으려는 유통업체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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