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업무 복귀…“KBS 주인은 국민”
입력 2014.06.06 (23:56)
수정 2014.06.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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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환영 KBS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KBS 양대 노조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가결 배경을 심수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종합 뉴스 인 1TV 뉴스 광장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KBS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습니다.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 노조 파업 8일만입니다.
길환영 사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 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
<인터뷰> 최영묵 (KBS 이사) : "국민에게 서비스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마비되고 있고 수습할 수 있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이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의 보도 개입이 길 사장을 통해 계속됐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길 사장은 '그 어떤 정파적 이익이나 권력에 굴복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보도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도 개입했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양대 노조의 첫 동시 파업과 함께 간부들의 보직 사퇴가 전 직종으로 확산된 이유입니다.
공영방송 사장이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데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일수 (KBS 기자협회장) : "길 사장은 KBS 9시 뉴스 에서 정권에 불리한 자막 기사의 삭제를 지시하는가 하면 박 대통령 관련 기사는 뉴스 전반부에 배치하는 등 법이 정한 방송 편성 독립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해 왔다."
KBS는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앞으로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길환영 KBS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KBS 양대 노조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가결 배경을 심수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종합 뉴스 인 1TV 뉴스 광장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KBS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습니다.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 노조 파업 8일만입니다.
길환영 사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 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
<인터뷰> 최영묵 (KBS 이사) : "국민에게 서비스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마비되고 있고 수습할 수 있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이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의 보도 개입이 길 사장을 통해 계속됐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길 사장은 '그 어떤 정파적 이익이나 권력에 굴복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보도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도 개입했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양대 노조의 첫 동시 파업과 함께 간부들의 보직 사퇴가 전 직종으로 확산된 이유입니다.
공영방송 사장이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데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일수 (KBS 기자협회장) : "길 사장은 KBS 9시 뉴스 에서 정권에 불리한 자막 기사의 삭제를 지시하는가 하면 박 대통령 관련 기사는 뉴스 전반부에 배치하는 등 법이 정한 방송 편성 독립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해 왔다."
KBS는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앞으로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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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업무 복귀…“KBS 주인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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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06 23:58:42
- 수정2014-06-07 00:32:57
<앵커 멘트>
길환영 KBS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KBS 양대 노조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가결 배경을 심수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종합 뉴스 인 1TV 뉴스 광장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KBS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습니다.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 노조 파업 8일만입니다.
길환영 사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 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
<인터뷰> 최영묵 (KBS 이사) : "국민에게 서비스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마비되고 있고 수습할 수 있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이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의 보도 개입이 길 사장을 통해 계속됐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길 사장은 '그 어떤 정파적 이익이나 권력에 굴복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보도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도 개입했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양대 노조의 첫 동시 파업과 함께 간부들의 보직 사퇴가 전 직종으로 확산된 이유입니다.
공영방송 사장이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데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일수 (KBS 기자협회장) : "길 사장은 KBS 9시 뉴스 에서 정권에 불리한 자막 기사의 삭제를 지시하는가 하면 박 대통령 관련 기사는 뉴스 전반부에 배치하는 등 법이 정한 방송 편성 독립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해 왔다."
KBS는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앞으로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길환영 KBS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KBS 양대 노조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가결 배경을 심수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종합 뉴스 인 1TV 뉴스 광장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KBS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습니다.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 노조 파업 8일만입니다.
길환영 사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 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
<인터뷰> 최영묵 (KBS 이사) : "국민에게 서비스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마비되고 있고 수습할 수 있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이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의 보도 개입이 길 사장을 통해 계속됐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길 사장은 '그 어떤 정파적 이익이나 권력에 굴복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보도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도 개입했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양대 노조의 첫 동시 파업과 함께 간부들의 보직 사퇴가 전 직종으로 확산된 이유입니다.
공영방송 사장이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데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일수 (KBS 기자협회장) : "길 사장은 KBS 9시 뉴스 에서 정권에 불리한 자막 기사의 삭제를 지시하는가 하면 박 대통령 관련 기사는 뉴스 전반부에 배치하는 등 법이 정한 방송 편성 독립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해 왔다."
KBS는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앞으로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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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 기자 h2oli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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