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지막 리허설 가나와의 평가전

<앵커 멘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두고,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세 골을 내주며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노출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선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마지막 리허설인 가나전에서 우리나라는 사실상의 '베스트 11'을 내세워전술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발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11분만에 조단 아예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갔습니다.

수비수의 수가 더 많았지만, 우왕좌왕하다 2선에서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놓쳤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아사모아 기안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몸싸움에서 밀린 곽태휘가 공을 뺏기며 역습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8분에는 아예우에게 중거리 슛까지 헌납해 우리나라는 가나에 *대 *으로 뒤져 있습니다.

불안한 수비에 비해 이청용과 손흥민을 앞세운 측면 공격은 비교적 활발했습니다.

홍명보호는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끝으로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무리합니다.

이제는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약속의 땅 브라질 이과수로 이동해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합니다.

대표팀은 불안한 수비 조직력 강화라는 과제를 안고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