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농성장 강제 철거…충돌 우려
입력 2014.06.11 (06:10)
수정 2014.06.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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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0월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전력과 공사 반대 주민들과의 갈등이 계속됐는데요.
오늘 새벽 6시부터 밀양시가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해 곳곳에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밀양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철거 작업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6시부터 송전탑 반대주민들이 설치한 경남 밀양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됐는데요.
곳곳에서 경찰과 송전탑 반대 주민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투입된 인원은 경찰 스무 개 중대 2천 명과 밀양시 공무원 200명, 한국전력 인력 250명입니다.
송전탑 반대 주민 90여 명은 철거를 막겠다며 밤새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특히, 농성장 안에 LP가스통과 쇠사슬 등을 설치해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 2명이 분신, 음독으로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밀양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부하고 영장을 발송하는 등 4개 마을 송전탑 공사 예정지와 마을입구에 설치한 움막 8개를 철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대화 없이는 자진철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지킴이 15명을 파견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강기정 의원 등 국회의원 64명은 어제 성명을 통해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주민의 대화 요구에 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송전탑 밀양구간은 지난해 10월 공사가 재개된 후 현재 공정률 93%로, 송전탑 5개에 대한 공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에서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지난해 10월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전력과 공사 반대 주민들과의 갈등이 계속됐는데요.
오늘 새벽 6시부터 밀양시가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해 곳곳에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밀양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철거 작업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6시부터 송전탑 반대주민들이 설치한 경남 밀양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됐는데요.
곳곳에서 경찰과 송전탑 반대 주민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투입된 인원은 경찰 스무 개 중대 2천 명과 밀양시 공무원 200명, 한국전력 인력 250명입니다.
송전탑 반대 주민 90여 명은 철거를 막겠다며 밤새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특히, 농성장 안에 LP가스통과 쇠사슬 등을 설치해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 2명이 분신, 음독으로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밀양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부하고 영장을 발송하는 등 4개 마을 송전탑 공사 예정지와 마을입구에 설치한 움막 8개를 철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대화 없이는 자진철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지킴이 15명을 파견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강기정 의원 등 국회의원 64명은 어제 성명을 통해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주민의 대화 요구에 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송전탑 밀양구간은 지난해 10월 공사가 재개된 후 현재 공정률 93%로, 송전탑 5개에 대한 공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에서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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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송전탑 농성장 강제 철거…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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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1 06: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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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전력과 공사 반대 주민들과의 갈등이 계속됐는데요.
오늘 새벽 6시부터 밀양시가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해 곳곳에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밀양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철거 작업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6시부터 송전탑 반대주민들이 설치한 경남 밀양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됐는데요.
곳곳에서 경찰과 송전탑 반대 주민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투입된 인원은 경찰 스무 개 중대 2천 명과 밀양시 공무원 200명, 한국전력 인력 250명입니다.
송전탑 반대 주민 90여 명은 철거를 막겠다며 밤새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특히, 농성장 안에 LP가스통과 쇠사슬 등을 설치해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 2명이 분신, 음독으로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밀양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부하고 영장을 발송하는 등 4개 마을 송전탑 공사 예정지와 마을입구에 설치한 움막 8개를 철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대화 없이는 자진철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지킴이 15명을 파견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강기정 의원 등 국회의원 64명은 어제 성명을 통해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주민의 대화 요구에 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송전탑 밀양구간은 지난해 10월 공사가 재개된 후 현재 공정률 93%로, 송전탑 5개에 대한 공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에서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지난해 10월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전력과 공사 반대 주민들과의 갈등이 계속됐는데요.
오늘 새벽 6시부터 밀양시가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해 곳곳에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밀양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철거 작업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6시부터 송전탑 반대주민들이 설치한 경남 밀양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됐는데요.
곳곳에서 경찰과 송전탑 반대 주민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투입된 인원은 경찰 스무 개 중대 2천 명과 밀양시 공무원 200명, 한국전력 인력 250명입니다.
송전탑 반대 주민 90여 명은 철거를 막겠다며 밤새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특히, 농성장 안에 LP가스통과 쇠사슬 등을 설치해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 2명이 분신, 음독으로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밀양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부하고 영장을 발송하는 등 4개 마을 송전탑 공사 예정지와 마을입구에 설치한 움막 8개를 철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대화 없이는 자진철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지킴이 15명을 파견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강기정 의원 등 국회의원 64명은 어제 성명을 통해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주민의 대화 요구에 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송전탑 밀양구간은 지난해 10월 공사가 재개된 후 현재 공정률 93%로, 송전탑 5개에 대한 공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에서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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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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