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첫 재판…희생자 가족 ‘울분’
입력 2014.06.11 (07:04)
수정 2014.06.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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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재판에서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자 희생자 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재판을 지켜본 일반 시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에서 네 시간을 달려 광주에 도착한 백여 명의 희생자 가족들.
침통한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려 줄지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일부 가족들은 선원들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법정에 들어가려다 법원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켓 들고 못 들어가시거든요. (이유가 뭔데요.)"
본법정 방청석과 재판이 화상 중계되는 보조법정 등 178개의 좌석을 가득 메운 팽팽한 긴장 속에 시작된 재판.
<녹취> 임정엽(부장판사/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 : “법정에서는 큰 소리로 욕을 하시거나 하면 저희가 재판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입장권 추첨에 떨어져 재판정에 들어가진 못한 시민들은 건물 밖에서 결과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김인엽(광주시 백운로) : "세월호 유가족 분들 안 잊혀지게 저 역시 작은 개인이지만은 열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고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김병곤(희생자 가족 대표) : "다 책임 회피나 하면서 애들한테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나왔다는 것 그게 너무 황당하죠."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재판 전 과정에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어제 재판에서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자 희생자 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재판을 지켜본 일반 시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에서 네 시간을 달려 광주에 도착한 백여 명의 희생자 가족들.
침통한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려 줄지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일부 가족들은 선원들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법정에 들어가려다 법원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켓 들고 못 들어가시거든요. (이유가 뭔데요.)"
본법정 방청석과 재판이 화상 중계되는 보조법정 등 178개의 좌석을 가득 메운 팽팽한 긴장 속에 시작된 재판.
<녹취> 임정엽(부장판사/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 : “법정에서는 큰 소리로 욕을 하시거나 하면 저희가 재판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입장권 추첨에 떨어져 재판정에 들어가진 못한 시민들은 건물 밖에서 결과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김인엽(광주시 백운로) : "세월호 유가족 분들 안 잊혀지게 저 역시 작은 개인이지만은 열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고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김병곤(희생자 가족 대표) : "다 책임 회피나 하면서 애들한테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나왔다는 것 그게 너무 황당하죠."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재판 전 과정에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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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첫 재판…희생자 가족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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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1 07:08:28
- 수정2014-06-11 08:06:18
<앵커 멘트>
어제 재판에서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자 희생자 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재판을 지켜본 일반 시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에서 네 시간을 달려 광주에 도착한 백여 명의 희생자 가족들.
침통한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려 줄지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일부 가족들은 선원들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법정에 들어가려다 법원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켓 들고 못 들어가시거든요. (이유가 뭔데요.)"
본법정 방청석과 재판이 화상 중계되는 보조법정 등 178개의 좌석을 가득 메운 팽팽한 긴장 속에 시작된 재판.
<녹취> 임정엽(부장판사/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 : “법정에서는 큰 소리로 욕을 하시거나 하면 저희가 재판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입장권 추첨에 떨어져 재판정에 들어가진 못한 시민들은 건물 밖에서 결과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김인엽(광주시 백운로) : "세월호 유가족 분들 안 잊혀지게 저 역시 작은 개인이지만은 열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고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김병곤(희생자 가족 대표) : "다 책임 회피나 하면서 애들한테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나왔다는 것 그게 너무 황당하죠."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재판 전 과정에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어제 재판에서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자 희생자 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재판을 지켜본 일반 시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에서 네 시간을 달려 광주에 도착한 백여 명의 희생자 가족들.
침통한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려 줄지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일부 가족들은 선원들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법정에 들어가려다 법원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녹취> "피켓 들고 못 들어가시거든요. (이유가 뭔데요.)"
본법정 방청석과 재판이 화상 중계되는 보조법정 등 178개의 좌석을 가득 메운 팽팽한 긴장 속에 시작된 재판.
<녹취> 임정엽(부장판사/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 : “법정에서는 큰 소리로 욕을 하시거나 하면 저희가 재판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입장권 추첨에 떨어져 재판정에 들어가진 못한 시민들은 건물 밖에서 결과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김인엽(광주시 백운로) : "세월호 유가족 분들 안 잊혀지게 저 역시 작은 개인이지만은 열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고 유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김병곤(희생자 가족 대표) : "다 책임 회피나 하면서 애들한테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나왔다는 것 그게 너무 황당하죠."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재판 전 과정에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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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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