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반값 분유 경쟁…품질은 두고봐야

입력 2014.06.11 (09:28) 수정 2014.06.11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두 대형마트가 반값 분유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기로 했다. 시중 제품보다 최대 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공교롭게도 두 대형마트가 동일한 분유 제조업체와 공동 기획을 한 것이 눈에 띈다.

이마트는 내일(14일)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 3종'을 출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3단계로 구성되며, 1캔당 1만5400원, 각 단계별로 모두 들어있는 제품은 4만5600원이다.

롯데마트도 오는 19일 프리미엄급 산양분유를 기존 브랜드 상품 대비 반값 수준에 출시한다. '귀한 산양분유(750g/1캔)'는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 3만원이다.

두 대형마트에서 출시된 제품은 모두 분유 전문 제조업체인 파스퇴르와 사전 기획을 통해 개발됐다. 파스퇴르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일반 분유 시장을 공략한 셈이고, 롯데마트는 산양 분유 시장을 눈여겨 본 것이다.

이들 제품은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과 비교해, 최대 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두 대형마트는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구조를 갖춘 국내 분유시장의 가격 거품을 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제품 모두 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다보니, 남양유업이나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등 기존 분유업체 제품과의 경쟁에서 승부가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분유시장에서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는다. 제품 특성상 특정 브랜드 로열티가 강해, 가격 경쟁력이 있더라도 소비 패턴을 바꾸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형마트 반값 분유 경쟁…품질은 두고봐야
    • 입력 2014-06-11 09:28:20
    • 수정2014-06-11 11:00:28
    경제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두 대형마트가 반값 분유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기로 했다. 시중 제품보다 최대 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공교롭게도 두 대형마트가 동일한 분유 제조업체와 공동 기획을 한 것이 눈에 띈다. 이마트는 내일(14일)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 3종'을 출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3단계로 구성되며, 1캔당 1만5400원, 각 단계별로 모두 들어있는 제품은 4만5600원이다. 롯데마트도 오는 19일 프리미엄급 산양분유를 기존 브랜드 상품 대비 반값 수준에 출시한다. '귀한 산양분유(750g/1캔)'는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 3만원이다. 두 대형마트에서 출시된 제품은 모두 분유 전문 제조업체인 파스퇴르와 사전 기획을 통해 개발됐다. 파스퇴르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일반 분유 시장을 공략한 셈이고, 롯데마트는 산양 분유 시장을 눈여겨 본 것이다. 이들 제품은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과 비교해, 최대 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두 대형마트는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구조를 갖춘 국내 분유시장의 가격 거품을 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제품 모두 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다보니, 남양유업이나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등 기존 분유업체 제품과의 경쟁에서 승부가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분유시장에서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는다. 제품 특성상 특정 브랜드 로열티가 강해, 가격 경쟁력이 있더라도 소비 패턴을 바꾸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