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41만3천명 증가…세월호 여파로 증가폭 둔화

입력 2014.06.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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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둔화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천5백81만 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 3천명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폭은 석 달 연속 감소세며,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4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서비스업은 지난 4월까지 50만 명 이상을 기록했던 증가폭이 지난달 처음으로 3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레저업과 운수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고 도소매업과 음식, 숙박업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꺾였다며 세월호 사고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만 천 명 줄어 아홉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30대도 4만 2천 여명이 줄었습니다.

전체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보다 0.4% 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5%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청년층 실업률은 8.7%로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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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취업자 41만3천명 증가…세월호 여파로 증가폭 둔화
    • 입력 2014-06-11 09:55:18
    경제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둔화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천5백81만 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 3천명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폭은 석 달 연속 감소세며,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4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서비스업은 지난 4월까지 50만 명 이상을 기록했던 증가폭이 지난달 처음으로 3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레저업과 운수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고 도소매업과 음식, 숙박업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꺾였다며 세월호 사고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만 천 명 줄어 아홉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30대도 4만 2천 여명이 줄었습니다. 전체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보다 0.4% 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5%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청년층 실업률은 8.7%로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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