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 현장 이권 개입 폭력배 등 80여 명 검거

입력 2014.06.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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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는 아파트 입주현장에서 인테리어 계약 이권에 개입하고 업체를 협박해 자릿세 명목으로 돈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배 37살 김모씨 등 5명을 구속하고 7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LH공사와 SH공사 아파트 입주 현장에서 영세 인테리어 업자들의 인테리어 계약서를 강제로 빼앗아 다른 업자에게 넘겨 1억 2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건설사와 경호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업 허가나 자릿세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업무를 방해해 90여 차례에 걸쳐 5천 2백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건설사가 관행적으로 공동주택 관리를 직접하지 않고 위탁 계약하는 것을 노려, 아파트 관리소장 등에게 접근해 향응을 제공한 뒤 관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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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입주 현장 이권 개입 폭력배 등 80여 명 검거
    • 입력 2014-06-11 13:11:37
    사회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는 아파트 입주현장에서 인테리어 계약 이권에 개입하고 업체를 협박해 자릿세 명목으로 돈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배 37살 김모씨 등 5명을 구속하고 7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LH공사와 SH공사 아파트 입주 현장에서 영세 인테리어 업자들의 인테리어 계약서를 강제로 빼앗아 다른 업자에게 넘겨 1억 2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건설사와 경호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업 허가나 자릿세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업무를 방해해 90여 차례에 걸쳐 5천 2백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건설사가 관행적으로 공동주택 관리를 직접하지 않고 위탁 계약하는 것을 노려, 아파트 관리소장 등에게 접근해 향응을 제공한 뒤 관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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