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저비용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예약자 수 만 명이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필리핀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예약 승객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7월 이후 비행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휴가철에 필리핀 세부와 마닐라 등으로 떠나려던 예약승객들은 항공사 콜센터로 비행일정을 문의하고 있지만, 전화 폭주로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비행 일정 변경으로 세부와 마닐라 등의 여객편에 예약했다가 피해를 입게되는 승객이 휴가철에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사는 예약승객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피해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운항 일정 변경을 승인해 준 국토교통부에도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국토부는 여객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정 변경 신청이 접수돼 지난 3일 이를 승인했다며, 마일리지외에 1인당 150달러의 숙박과 교통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지난해 8월 안전규정 위반으로 필리핀 정부로부터 5일간 운항 정지를 당했고, 지난 2월에는 기체결함으로 이륙이 27시간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예약 승객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7월 이후 비행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휴가철에 필리핀 세부와 마닐라 등으로 떠나려던 예약승객들은 항공사 콜센터로 비행일정을 문의하고 있지만, 전화 폭주로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비행 일정 변경으로 세부와 마닐라 등의 여객편에 예약했다가 피해를 입게되는 승객이 휴가철에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사는 예약승객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피해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운항 일정 변경을 승인해 준 국토교통부에도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국토부는 여객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정 변경 신청이 접수돼 지난 3일 이를 승인했다며, 마일리지외에 1인당 150달러의 숙박과 교통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지난해 8월 안전규정 위반으로 필리핀 정부로부터 5일간 운항 정지를 당했고, 지난 2월에는 기체결함으로 이륙이 27시간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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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항공사 돌연 일정변경…승객 수만 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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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1 15:20:58
외국계 저비용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예약자 수 만 명이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필리핀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예약 승객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7월 이후 비행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휴가철에 필리핀 세부와 마닐라 등으로 떠나려던 예약승객들은 항공사 콜센터로 비행일정을 문의하고 있지만, 전화 폭주로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비행 일정 변경으로 세부와 마닐라 등의 여객편에 예약했다가 피해를 입게되는 승객이 휴가철에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사는 예약승객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피해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운항 일정 변경을 승인해 준 국토교통부에도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국토부는 여객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정 변경 신청이 접수돼 지난 3일 이를 승인했다며, 마일리지외에 1인당 150달러의 숙박과 교통편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지난해 8월 안전규정 위반으로 필리핀 정부로부터 5일간 운항 정지를 당했고, 지난 2월에는 기체결함으로 이륙이 27시간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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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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