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모술 반군에 점령…비상사태 선포
미군이 철수한 지 3년만에 이라크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무장 세력이 제 2의 도시 '모술'을 장악했습니다.
잠시 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중국 구이저우 탄광서 가스 폭발…10명 사망
중국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10명이 숨졌습니다.
바로 이 지점인데요.
오늘 새벽 0시 15분쯤이었습니다.
남부 구이저우 성 내 신화 탄광에서 많은 양의 가스가 갑자기 유출되면서 폭발했습니다.
당시 갱도엔 노동자 130명 정도가 머물고 있었는데 10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구조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 교내서 ‘잇단 총격’…용의자 등 2명 사망
미국의 한 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리건주 레이놀즈란 고등학교에서였는데요.
현지시간 10일 학생들이 등교를 마친 오전 8시쯤, 라이플 소총을 든 한 남성이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쏴 학생 한 명이 숨지고 교사 한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녹취> 미 레이놀즈 고교 재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이게 실제 상황이라니...믿기 힘들었어요."
지난 2012년 이후 미국 교내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월드컵 앞둔 브라질, 잇단 ‘악제’
월드컵을 이틀 앞둔 브라질에서 연일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잔디 이번엔 남부 지역에 홍수가 나서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천 6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 가운데 '쿠리치바'라는 도시는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곳이어서,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전체 12개 경기장 7곳의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뛸 경기장이 두 곳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카리치 공항 또 테러…전면전 돌입
이틀 전 파키스탄 국제 공항에 대규모 테러를 가했던 '파키스탄 탈레반'이 또 다시 공항을 공격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낮 무장 괴한 2명이 공항 보안대 검문소에 총을 마구 쏜 뒤 달아났습니다.
이번 공격은 정부군이 공항 테러 보복 차원으로 탈레반의 은신처를 공습한 직후 일어났습니다.
<녹취> 니사르 알리 칸(파키스탄 내무부 장관) : "파키스탄은 이제 분쟁 지역입니다. 탈레반의 위협은 국내 모든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 2월부터 탈레반과 평화 협상을 시작했지만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정부·반군, 60일 내 과도정부 수립 합의
대량 학살 가능성에 10대 소년들까지 전투에 동원되는 등 악화일로를 걷덨 아프리카 남수단에 이번엔 평화가 찾아올까요?
6개월간의 내전 끝에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가 60일 안에 과도 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중재를 맡았습니다.
<녹취> 데살렌(에티오피아 총리) : "정상들은 이제까지의 협정을 준수하고 60일 내에 모든 협상을 완료한 후 과도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족간 뿌리깊은 갈등에서 촉발된 내전으로 남수단에서는 그 동안 수천명이 숨지고 12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군이 철수한 지 3년만에 이라크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무장 세력이 제 2의 도시 '모술'을 장악했습니다.
잠시 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중국 구이저우 탄광서 가스 폭발…10명 사망
중국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10명이 숨졌습니다.
바로 이 지점인데요.
오늘 새벽 0시 15분쯤이었습니다.
남부 구이저우 성 내 신화 탄광에서 많은 양의 가스가 갑자기 유출되면서 폭발했습니다.
당시 갱도엔 노동자 130명 정도가 머물고 있었는데 10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구조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 교내서 ‘잇단 총격’…용의자 등 2명 사망
미국의 한 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리건주 레이놀즈란 고등학교에서였는데요.
현지시간 10일 학생들이 등교를 마친 오전 8시쯤, 라이플 소총을 든 한 남성이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쏴 학생 한 명이 숨지고 교사 한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녹취> 미 레이놀즈 고교 재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이게 실제 상황이라니...믿기 힘들었어요."
지난 2012년 이후 미국 교내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월드컵 앞둔 브라질, 잇단 ‘악제’
월드컵을 이틀 앞둔 브라질에서 연일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잔디 이번엔 남부 지역에 홍수가 나서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천 6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 가운데 '쿠리치바'라는 도시는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곳이어서,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전체 12개 경기장 7곳의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뛸 경기장이 두 곳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카리치 공항 또 테러…전면전 돌입
이틀 전 파키스탄 국제 공항에 대규모 테러를 가했던 '파키스탄 탈레반'이 또 다시 공항을 공격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낮 무장 괴한 2명이 공항 보안대 검문소에 총을 마구 쏜 뒤 달아났습니다.
이번 공격은 정부군이 공항 테러 보복 차원으로 탈레반의 은신처를 공습한 직후 일어났습니다.
<녹취> 니사르 알리 칸(파키스탄 내무부 장관) : "파키스탄은 이제 분쟁 지역입니다. 탈레반의 위협은 국내 모든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 2월부터 탈레반과 평화 협상을 시작했지만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정부·반군, 60일 내 과도정부 수립 합의
대량 학살 가능성에 10대 소년들까지 전투에 동원되는 등 악화일로를 걷덨 아프리카 남수단에 이번엔 평화가 찾아올까요?
6개월간의 내전 끝에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가 60일 안에 과도 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중재를 맡았습니다.
<녹취> 데살렌(에티오피아 총리) : "정상들은 이제까지의 협정을 준수하고 60일 내에 모든 협상을 완료한 후 과도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족간 뿌리깊은 갈등에서 촉발된 내전으로 남수단에서는 그 동안 수천명이 숨지고 12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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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헤드라인]
-
- 입력 2014-06-11 17:57:39
- 수정2014-06-11 18:28:24

이라크 모술 반군에 점령…비상사태 선포
미군이 철수한 지 3년만에 이라크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무장 세력이 제 2의 도시 '모술'을 장악했습니다.
잠시 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중국 구이저우 탄광서 가스 폭발…10명 사망
중국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10명이 숨졌습니다.
바로 이 지점인데요.
오늘 새벽 0시 15분쯤이었습니다.
남부 구이저우 성 내 신화 탄광에서 많은 양의 가스가 갑자기 유출되면서 폭발했습니다.
당시 갱도엔 노동자 130명 정도가 머물고 있었는데 10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구조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 교내서 ‘잇단 총격’…용의자 등 2명 사망
미국의 한 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리건주 레이놀즈란 고등학교에서였는데요.
현지시간 10일 학생들이 등교를 마친 오전 8시쯤, 라이플 소총을 든 한 남성이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쏴 학생 한 명이 숨지고 교사 한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녹취> 미 레이놀즈 고교 재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이게 실제 상황이라니...믿기 힘들었어요."
지난 2012년 이후 미국 교내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월드컵 앞둔 브라질, 잇단 ‘악제’
월드컵을 이틀 앞둔 브라질에서 연일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잔디 이번엔 남부 지역에 홍수가 나서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천 6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 가운데 '쿠리치바'라는 도시는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곳이어서,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전체 12개 경기장 7곳의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뛸 경기장이 두 곳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카리치 공항 또 테러…전면전 돌입
이틀 전 파키스탄 국제 공항에 대규모 테러를 가했던 '파키스탄 탈레반'이 또 다시 공항을 공격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낮 무장 괴한 2명이 공항 보안대 검문소에 총을 마구 쏜 뒤 달아났습니다.
이번 공격은 정부군이 공항 테러 보복 차원으로 탈레반의 은신처를 공습한 직후 일어났습니다.
<녹취> 니사르 알리 칸(파키스탄 내무부 장관) : "파키스탄은 이제 분쟁 지역입니다. 탈레반의 위협은 국내 모든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 2월부터 탈레반과 평화 협상을 시작했지만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정부·반군, 60일 내 과도정부 수립 합의
대량 학살 가능성에 10대 소년들까지 전투에 동원되는 등 악화일로를 걷덨 아프리카 남수단에 이번엔 평화가 찾아올까요?
6개월간의 내전 끝에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가 60일 안에 과도 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중재를 맡았습니다.
<녹취> 데살렌(에티오피아 총리) : "정상들은 이제까지의 협정을 준수하고 60일 내에 모든 협상을 완료한 후 과도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족간 뿌리깊은 갈등에서 촉발된 내전으로 남수단에서는 그 동안 수천명이 숨지고 12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군이 철수한 지 3년만에 이라크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무장 세력이 제 2의 도시 '모술'을 장악했습니다.
잠시 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중국 구이저우 탄광서 가스 폭발…10명 사망
중국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10명이 숨졌습니다.
바로 이 지점인데요.
오늘 새벽 0시 15분쯤이었습니다.
남부 구이저우 성 내 신화 탄광에서 많은 양의 가스가 갑자기 유출되면서 폭발했습니다.
당시 갱도엔 노동자 130명 정도가 머물고 있었는데 10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구조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 교내서 ‘잇단 총격’…용의자 등 2명 사망
미국의 한 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리건주 레이놀즈란 고등학교에서였는데요.
현지시간 10일 학생들이 등교를 마친 오전 8시쯤, 라이플 소총을 든 한 남성이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쏴 학생 한 명이 숨지고 교사 한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녹취> 미 레이놀즈 고교 재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이게 실제 상황이라니...믿기 힘들었어요."
지난 2012년 이후 미국 교내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월드컵 앞둔 브라질, 잇단 ‘악제’
월드컵을 이틀 앞둔 브라질에서 연일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잔디 이번엔 남부 지역에 홍수가 나서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천 6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 가운데 '쿠리치바'라는 도시는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곳이어서,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전체 12개 경기장 7곳의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뛸 경기장이 두 곳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카리치 공항 또 테러…전면전 돌입
이틀 전 파키스탄 국제 공항에 대규모 테러를 가했던 '파키스탄 탈레반'이 또 다시 공항을 공격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낮 무장 괴한 2명이 공항 보안대 검문소에 총을 마구 쏜 뒤 달아났습니다.
이번 공격은 정부군이 공항 테러 보복 차원으로 탈레반의 은신처를 공습한 직후 일어났습니다.
<녹취> 니사르 알리 칸(파키스탄 내무부 장관) : "파키스탄은 이제 분쟁 지역입니다. 탈레반의 위협은 국내 모든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 2월부터 탈레반과 평화 협상을 시작했지만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정부·반군, 60일 내 과도정부 수립 합의
대량 학살 가능성에 10대 소년들까지 전투에 동원되는 등 악화일로를 걷덨 아프리카 남수단에 이번엔 평화가 찾아올까요?
6개월간의 내전 끝에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가 60일 안에 과도 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중재를 맡았습니다.
<녹취> 데살렌(에티오피아 총리) : "정상들은 이제까지의 협정을 준수하고 60일 내에 모든 협상을 완료한 후 과도정부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족간 뿌리깊은 갈등에서 촉발된 내전으로 남수단에서는 그 동안 수천명이 숨지고 12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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