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갈증·속옷 세리머니’ 3無 월드컵

입력 2014.06.11 (21:25) 수정 2014.06.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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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오심을 없애기 위해 골 판독 시스템이 사상 최초로 도입됩니다.

또 무더위 속 선수들 안전을 위해 전후반 중간에도 선수들이 강제로 쉴 수도 있습니다.

확 달라지는 이번 월드컵을 정충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월드컵의 꽃은 역시 골입니다.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의 '램퍼드 파문' 등 골을 둘러싼 오심 파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파가 골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공을 추적하고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면 바로 심판에게 전송합니다.

충격과 더위는 물론이고 혹한에도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모든 실험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제롬 발케(피파 사무총장) : "단순한 비디오 판독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로 골인지 아닌지 알게 됐습니다."

더운 나라인 브라질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 도중 물을 마실 수 있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체감온도지수가 32도 이상이면 전후반 각각 한번씩 3분 동안 경기 도중 쉴 수 있습니다.

쿨링 브레이크 제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행돼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축구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줬던 '속옷 세리머니'가 사라지는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피파는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이후 정치적인 문구는 물론, 사랑을 고백하는 등의 사적인 것도 안된다며 속옷 세리머니 전면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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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심·갈증·속옷 세리머니’ 3無 월드컵
    • 입력 2014-06-11 21:26:42
    • 수정2014-06-11 23: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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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오심을 없애기 위해 골 판독 시스템이 사상 최초로 도입됩니다.

또 무더위 속 선수들 안전을 위해 전후반 중간에도 선수들이 강제로 쉴 수도 있습니다.

확 달라지는 이번 월드컵을 정충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월드컵의 꽃은 역시 골입니다.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의 '램퍼드 파문' 등 골을 둘러싼 오심 파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파가 골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공을 추적하고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면 바로 심판에게 전송합니다.

충격과 더위는 물론이고 혹한에도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모든 실험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제롬 발케(피파 사무총장) : "단순한 비디오 판독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로 골인지 아닌지 알게 됐습니다."

더운 나라인 브라질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 도중 물을 마실 수 있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체감온도지수가 32도 이상이면 전후반 각각 한번씩 3분 동안 경기 도중 쉴 수 있습니다.

쿨링 브레이크 제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행돼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축구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줬던 '속옷 세리머니'가 사라지는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피파는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이후 정치적인 문구는 물론, 사랑을 고백하는 등의 사적인 것도 안된다며 속옷 세리머니 전면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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