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정조사 시작도 전에 ‘좌초위기’
입력 2014.06.12 (06:18)
수정 2014.06.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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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국정조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관보고를 언제 받으냐"를 놓고 여야가 연일 티격태격하면서 아직 구체적 일정조차 못 잡고 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국정조사의 기관보고 실시 시기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재보궐 선거 기간을 피해 이달 중에 하자는 여당과 월드컵이 끝나고 다음달에 하자는 야당 입장이 팽팽히 맞서 어제로 예정된 국조특위 여야 간사회동도 무산됐습니다.
여야간 비방전까지 연일 이어지면서 세월호 국정조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정쟁의 수렁으로 빨려들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진(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 : "야당은 이것을 계속 끌고 가서 정쟁으로 가겠다 파행시키겠다는 그런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에 저희는 야당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녹취> 우원식(국조특위 새정치민주연합 위원) : "월드컵 열기가 한창 달아오른 시간에 하겠다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의 시선을 감추겠다는 의도로 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전조사와 현장방문, 증언청취와 자문위원 구성 등 세월호 국정조사의 다른 일정들에 대한 협의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국정조사 자체가 파행 운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조사 특위 야당 위원들이 오늘 세월호 사고 가족 대표들을 만나 국정조사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세월호 국정조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관보고를 언제 받으냐"를 놓고 여야가 연일 티격태격하면서 아직 구체적 일정조차 못 잡고 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국정조사의 기관보고 실시 시기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재보궐 선거 기간을 피해 이달 중에 하자는 여당과 월드컵이 끝나고 다음달에 하자는 야당 입장이 팽팽히 맞서 어제로 예정된 국조특위 여야 간사회동도 무산됐습니다.
여야간 비방전까지 연일 이어지면서 세월호 국정조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정쟁의 수렁으로 빨려들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진(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 : "야당은 이것을 계속 끌고 가서 정쟁으로 가겠다 파행시키겠다는 그런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에 저희는 야당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녹취> 우원식(국조특위 새정치민주연합 위원) : "월드컵 열기가 한창 달아오른 시간에 하겠다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의 시선을 감추겠다는 의도로 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전조사와 현장방문, 증언청취와 자문위원 구성 등 세월호 국정조사의 다른 일정들에 대한 협의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국정조사 자체가 파행 운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조사 특위 야당 위원들이 오늘 세월호 사고 가족 대표들을 만나 국정조사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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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국정조사 시작도 전에 ‘좌초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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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2 06:19:57
- 수정2014-06-12 0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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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관보고를 언제 받으냐"를 놓고 여야가 연일 티격태격하면서 아직 구체적 일정조차 못 잡고 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국정조사의 기관보고 실시 시기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재보궐 선거 기간을 피해 이달 중에 하자는 여당과 월드컵이 끝나고 다음달에 하자는 야당 입장이 팽팽히 맞서 어제로 예정된 국조특위 여야 간사회동도 무산됐습니다.
여야간 비방전까지 연일 이어지면서 세월호 국정조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정쟁의 수렁으로 빨려들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진(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 : "야당은 이것을 계속 끌고 가서 정쟁으로 가겠다 파행시키겠다는 그런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에 저희는 야당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녹취> 우원식(국조특위 새정치민주연합 위원) : "월드컵 열기가 한창 달아오른 시간에 하겠다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의 시선을 감추겠다는 의도로 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전조사와 현장방문, 증언청취와 자문위원 구성 등 세월호 국정조사의 다른 일정들에 대한 협의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국정조사 자체가 파행 운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조사 특위 야당 위원들이 오늘 세월호 사고 가족 대표들을 만나 국정조사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세월호 국정조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관보고를 언제 받으냐"를 놓고 여야가 연일 티격태격하면서 아직 구체적 일정조차 못 잡고 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국정조사의 기관보고 실시 시기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재보궐 선거 기간을 피해 이달 중에 하자는 여당과 월드컵이 끝나고 다음달에 하자는 야당 입장이 팽팽히 맞서 어제로 예정된 국조특위 여야 간사회동도 무산됐습니다.
여야간 비방전까지 연일 이어지면서 세월호 국정조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정쟁의 수렁으로 빨려들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진(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 : "야당은 이것을 계속 끌고 가서 정쟁으로 가겠다 파행시키겠다는 그런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에 저희는 야당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녹취> 우원식(국조특위 새정치민주연합 위원) : "월드컵 열기가 한창 달아오른 시간에 하겠다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의 시선을 감추겠다는 의도로 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전조사와 현장방문, 증언청취와 자문위원 구성 등 세월호 국정조사의 다른 일정들에 대한 협의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국정조사 자체가 파행 운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조사 특위 야당 위원들이 오늘 세월호 사고 가족 대표들을 만나 국정조사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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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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