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름 현상에 농작물 쑥대밭…이유는?
입력 2014.06.12 (07:14)
수정 2014.06.12 (0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제 경기도 고양시의 비닐하우스 농가에 큰 피해를 낸 돌풍은 대기 불안정에 의한 용오름 현상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며 내륙지역 곳곳에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겠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그제 경기도 고양시의 비닐하우스 농가에 큰 피해를 낸 돌풍은 대기 불안정에 의한 용오름 현상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며 내륙지역 곳곳에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겠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오름 현상에 농작물 쑥대밭…이유는?
-
- 입력 2014-06-12 07:19:10
- 수정2014-06-12 08:24:59
<앵커 멘트>
그제 경기도 고양시의 비닐하우스 농가에 큰 피해를 낸 돌풍은 대기 불안정에 의한 용오름 현상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며 내륙지역 곳곳에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겠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그제 경기도 고양시의 비닐하우스 농가에 큰 피해를 낸 돌풍은 대기 불안정에 의한 용오름 현상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며 내륙지역 곳곳에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겠고, 이런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
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김성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