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1전투기 근접 비행 놓고 서로 비난

입력 2014.06.12 (16:15) 수정 2014.06.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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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 상공에서 어제 발생한 전투기 근접 비행 사건을 놓고 상대국의 잘못이라고 비난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오늘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항의했습니다.

사이키 차관은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중·일 방위당국간 연락체제 구축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 대사는 중국이 조사한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오히려 일본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도 중국 공군 전투기가 정상 비행을 하던 중 일본 전투기 2대가 접근해 가장 가까운 거리가 30미터 밖에 되지 않았다며 일본이 자국의 위험한 행동을 남에게 뒤집어 씌웠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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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일본, 1전투기 근접 비행 놓고 서로 비난
    • 입력 2014-06-12 16:15:03
    • 수정2014-06-12 22:45:36
    국제
중국과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 상공에서 어제 발생한 전투기 근접 비행 사건을 놓고 상대국의 잘못이라고 비난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오늘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항의했습니다.

사이키 차관은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중·일 방위당국간 연락체제 구축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 대사는 중국이 조사한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오히려 일본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도 중국 공군 전투기가 정상 비행을 하던 중 일본 전투기 2대가 접근해 가장 가까운 거리가 30미터 밖에 되지 않았다며 일본이 자국의 위험한 행동을 남에게 뒤집어 씌웠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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