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6.12 (17:55) 수정 2014.06.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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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내일 개막

세계인의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잠시 뒤 이슈 코너에서 자세한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이라크 반군, 모술 이어 티크리트도 장악

이라크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 세력이 빠른 속도로 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어제 전해드린대로 이 곳, 이라크 제 2의 도시죠.

'모술'을 장악한지 하루만에 수도 바그다드로 가는 길목이자 사담 후세인의 고향이죠, 티크리트까지 장악했습니다.

이들은 모술의 터키 총영사관을 급습해 터키인 48명을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그다드 등지 에서는 반대 세력인 시아파 주민을 노린 폭탄 테러가 잇따라 4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이미 정부 관할지역의 30%를 장악한 반군, 석유 수출 도시인 '바이지'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이라크 정부는 국제 사회 지원을 호소했고 미국은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젠 사키 : "ISIL의 계속되는 공격 대응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 지도자들과 협력할 것"

미국 무인기, 올들어 파키스탄 첫 공습…16명 사망

지난 8일 파키스탄 탈레반이 국제 공항을 공격한 이후 전면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멈췄던 미국의 무인기 공격이 올 들어 처음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 무장반군 근거지가 미 무인기의 공습을 받아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반군 측은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공항을 공격했었다고 밝혔는데요.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부르는 양상입니다.

일 납치담당상 “아베 총리, 방북 용의 있어”

남한은 배제하고 일본과는 대화한다는 북한의 '통일봉남' 전략이 가시화하는 걸까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을 방북할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후루야 게이지 일본 납치문제 담당상이, 아베 총리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정작 공개 석상에서는 방북 가능성에 대해 지금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말했었습니다.

유럽 택시 업계, ‘차량공유앱’에 항의 시위

스마트폰에 설치된 '우버'라는 이 앱은 차량과 이용객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인데요.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앱, 이용이 편리하다보니 전 세계적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 기사들에겐 승객을 빼앗아가는 경쟁 상대겠죠.

파리와 런던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 택시기사들이 '우버'때문에 영업을 할 수 없다며 동맹 파업을 벌였습니다.

<녹취> 파리 택시노조 관계자 : "택시기사들은 면허 가입비 20만 유로를 내고 영업을 하는데 우버는 아무런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불공정한 경쟁입니다."

택시 기사들의 반발 강도가 거세지면서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우버 서비스를 금지했습니다.

유럽연합, 애플 등 ‘역외탈세 의혹’ 조사 착수

애플과 스타벅스, 피아트 등 다국적 기업들이 조세 회피 혐의로 유럽 연합의 조사를 받게됐습니다.

세무 조사 대상에는 애플의 아일랜드 법인, 스타벅스의 네덜란드 법인, 그리고 피아트 자회사의 룩셈부르크 법인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기업이 공정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공정 경쟁을 위한 필수적 특정 기업 세금 적게 내는 것 용인 못해"

EU 집행위원회는 특히 이들 기업의 수익 이전 행위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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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잠시 뒤 이슈 코너에서 자세한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이라크 반군, 모술 이어 티크리트도 장악

이라크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 세력이 빠른 속도로 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어제 전해드린대로 이 곳, 이라크 제 2의 도시죠.

'모술'을 장악한지 하루만에 수도 바그다드로 가는 길목이자 사담 후세인의 고향이죠, 티크리트까지 장악했습니다.

이들은 모술의 터키 총영사관을 급습해 터키인 48명을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그다드 등지 에서는 반대 세력인 시아파 주민을 노린 폭탄 테러가 잇따라 4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이미 정부 관할지역의 30%를 장악한 반군, 석유 수출 도시인 '바이지'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이라크 정부는 국제 사회 지원을 호소했고 미국은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젠 사키 : "ISIL의 계속되는 공격 대응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 지도자들과 협력할 것"

미국 무인기, 올들어 파키스탄 첫 공습…16명 사망

지난 8일 파키스탄 탈레반이 국제 공항을 공격한 이후 전면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멈췄던 미국의 무인기 공격이 올 들어 처음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 무장반군 근거지가 미 무인기의 공습을 받아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반군 측은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공항을 공격했었다고 밝혔는데요.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부르는 양상입니다.

일 납치담당상 “아베 총리, 방북 용의 있어”

남한은 배제하고 일본과는 대화한다는 북한의 '통일봉남' 전략이 가시화하는 걸까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을 방북할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후루야 게이지 일본 납치문제 담당상이, 아베 총리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정작 공개 석상에서는 방북 가능성에 대해 지금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말했었습니다.

유럽 택시 업계, ‘차량공유앱’에 항의 시위

스마트폰에 설치된 '우버'라는 이 앱은 차량과 이용객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인데요.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앱, 이용이 편리하다보니 전 세계적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 기사들에겐 승객을 빼앗아가는 경쟁 상대겠죠.

파리와 런던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 택시기사들이 '우버'때문에 영업을 할 수 없다며 동맹 파업을 벌였습니다.

<녹취> 파리 택시노조 관계자 : "택시기사들은 면허 가입비 20만 유로를 내고 영업을 하는데 우버는 아무런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불공정한 경쟁입니다."

택시 기사들의 반발 강도가 거세지면서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우버 서비스를 금지했습니다.

유럽연합, 애플 등 ‘역외탈세 의혹’ 조사 착수

애플과 스타벅스, 피아트 등 다국적 기업들이 조세 회피 혐의로 유럽 연합의 조사를 받게됐습니다.

세무 조사 대상에는 애플의 아일랜드 법인, 스타벅스의 네덜란드 법인, 그리고 피아트 자회사의 룩셈부르크 법인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기업이 공정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공정 경쟁을 위한 필수적 특정 기업 세금 적게 내는 것 용인 못해"

EU 집행위원회는 특히 이들 기업의 수익 이전 행위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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