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인 “부의 대물림 수단 전락 안 돼”

입력 2014.06.12 (19:08) 수정 2014.06.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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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대거 진출한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선인들은 교육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서열화 폐지를 내걸었던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인들이 '공교육 혁신의 새시대'를 다짐합니다.

<녹취> 이청연(인천교육감 당선인) : "전인적 발달을 저해하는 입시고통과 경쟁위주 교육풍토를 해소하겠습니다."

당선자들은 당면 과제로 고교평준화 같은 일반고의 역량 강화, 혁신학교와 교육복지의 확대를 꼽았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되는 교육보다 누구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일반고 살리기를 약속한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에 가장 신속한 검토를 주문한 정책도 자립형사립고입니다.

<녹취> 조희연(서울교육감 당선인) : "지금 현재 (교육부) 운영 평가 기준외에 (자사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교육 공공성과 관련된 지표를 보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선인들은 교육부의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 교사 징계시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또 소통을 전제로 신중한 변화를 약속하면서도 개혁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민병희(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저희 보고 멈추라 하지 말고 변화를 하지 않는 교육부와 청와대에 변화해라 이렇게 주문해주시길..."

이번 회동에는 5명의 진보 교육감들이 참석했습니다.

당선자들은 3주간의 정책설정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 취임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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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12 19:13:11
    • 수정2014-06-12 1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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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대거 진출한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선인들은 교육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서열화 폐지를 내걸었던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인들이 '공교육 혁신의 새시대'를 다짐합니다.

<녹취> 이청연(인천교육감 당선인) : "전인적 발달을 저해하는 입시고통과 경쟁위주 교육풍토를 해소하겠습니다."

당선자들은 당면 과제로 고교평준화 같은 일반고의 역량 강화, 혁신학교와 교육복지의 확대를 꼽았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되는 교육보다 누구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일반고 살리기를 약속한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에 가장 신속한 검토를 주문한 정책도 자립형사립고입니다.

<녹취> 조희연(서울교육감 당선인) : "지금 현재 (교육부) 운영 평가 기준외에 (자사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교육 공공성과 관련된 지표를 보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선인들은 교육부의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 교사 징계시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또 소통을 전제로 신중한 변화를 약속하면서도 개혁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민병희(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저희 보고 멈추라 하지 말고 변화를 하지 않는 교육부와 청와대에 변화해라 이렇게 주문해주시길..."

이번 회동에는 5명의 진보 교육감들이 참석했습니다.

당선자들은 3주간의 정책설정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 취임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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